방탄소년단의 진이 21일(한국시간)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하여 글로벌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진은 지미 팰런과 유쾌한 대화를 나누며, 미국 방송 최초로 그의 솔로 앨범 [Happy]의 타이틀곡 ‘Running Wild’ 무대를 선보였다. 지미 팰런은 진을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의 멤버로 소개하며, 오랜만에 만난 진을 환영했다. 두 사람은 진이 ‘2024 파리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이야기, 지난 10월 발매된 ‘슈퍼 참치’ 완곡 버전 등 다양한 근황을 나누었다. 특히 ‘슈퍼 참치’의 포인트 안무를 함께 추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진은 새 앨범 [Happy]에 대해 “제 의견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조금 더 저한테 가까운 앨범”이라며, 앨범 제목에 대해 “행복은 저한테 굉장히 중요한 단어이자 가치관이기 때문에 음악으로 표현해 보고 싶어서 ‘Happy’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수록곡 ‘그리움에’에 대해 “군 복무 기간 동안 팬들을 볼 기회가 많지 않아 그리운 마음을 담은 노래”라고 말하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팬들에게 “I love you, ARMY”라고 외치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진의 타이틀곡 ‘Running Wild’였다. 진은 도로와 표지판이 세워진 세트에서 등장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그는 강렬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가창력,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공연을 이끌었으며, 밴드와 완벽한 호흡을 맞추어 무대를 가득 채웠다. 마지막으로 진은 지미 팰런과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진은 오는 24일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 회전목마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팬 이벤트 [Merry Run Around]를 개최한다. 회전목마를 타면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기존 팬사인회와 차별화된 경험을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지미 팰런쇼: Todd Owyoung/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