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과 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디즈니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의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디즈니 산하 각 스튜디오가 오는 연말부터 2025년까지 극장과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신작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행사의 개막 연설을 맡은 디즈니엔터테인먼트의 다나 월든(DANA WALDEN) 공동의장은 “싱가포르에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을 대표하는 많은 뛰어난 영화 제작자, 창작자, 그리고 출연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그동안 할리우드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창작자들과 출연자들과 작업하는 귀중한 경험을 해왔으며,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창의적인 팀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든 의장은 또한, “최고의 이야기와 세계적인 히트작은 어디에서든 나올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그 예가 최근에 놀라운 성공을 거둔 <쇼군>이다. <쇼군>은 대담한 진정성에 대한 도전을 체현한 작품으로, 그와 함께 강풀이 만든 한국 콘텐츠 <무빙>도 동일한 도전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 두 작품 모두 대담하고 훌륭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디즈니의 작품 제작 지침과 같은 것으로, 앞으로 많은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나 월든 대표는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게 APAC 지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아시아는 활기차고, 앞으로 더 큰 세계적 도약이 기대되는 지역임에 틀림없다. 이 지역만큼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은 없으며, 아직 발굴되지 않은 풍부한 이야기들이 존재하고, 뛰어난 재능의 보고이며, 훌륭한 스토리텔링에 대한 열정이 확실히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APAC에서 나온 오리지널 작품들은 세계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며, 항상 놀라고 있다. 이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작품들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의 핵심이며, 디즈니+의 작품 라인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월든 대표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글로벌 성장에 대해 이야기하며,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CEO) 밥 아이거의 리더십 아래, 폭넓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엔터테인먼트와 브랜드 가치를 지닌 프랜차이즈 작품들, 그리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발휘되는 비할 데 없는 창의성을 원동력으로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오늘 소개될 극장 공개 작품과 스트리밍 작품 라인업을 통해 디즈니의 풍부하고 다양한 창의성, 재능 있는 창작자들, 그리고 혁신적인 작품들을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대된다. 여러분이 이 작품들을 보시고, 저희처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는 디즈니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뛰어난 콘텐츠와 창작자들과 협력하며, 전 세계적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았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