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미 캡처
깨진 거울 파편을 얼굴에 뒤집어쓴 피해자가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
이민형(한지현) 팔에 베인 상처가 걱정된 차정우(이민기)는 퇴근 후 이민형의 집을 방문했다. 이때, 이웃집에서 배달원에 의한 폭행 상해 사건이 발생했다. 비명 소리를 듣고 뛰어나간 이민형은 도주하는 배달원을 체포했다.
집주인 조수경은 음식값을 지불하는 과정에서 지폐를 떨어뜨리자 배달원이 폭주해 집 안으로 다자고짜 난입했다고 진술했다. 함께 살고 있는 친척 남동생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고 거울에 얼굴을 부딪혀 상처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배달원은 이민형에게 집 안에 들어갔을 때 남성은 이미 피투성이가 되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민형은 배달원의 전과를 문제 삼았고 발끈한 배달원은 “나만 똑바로 살면 뭐해! 너희들이 삐뚤게 보는데!”라고 소리치며 난동을 부렸다.
깨진 거울 파편이 얼굴에 잔뜩 박힌 피해자의 응급 수술을 맡은 차정우는 턱에 박힌 유리 파편의 형태에 의아함을 느꼈다. “턱의 상처가 다른 곳보다 깊네요?”를 넌지시 묻는 질문에 피해자는 “정신이 없어서 기억이 안나요.”라며 대답을 흐렸다.
병원을 찾은 조수경은 피해자의 귀 상처가 심각하다는 소식에 놀라 손을 벌벌 떨었다. “구급대원들이 고정을 잘 안한 것 같던데. 그것 때문에 상처가 깊어진 건 아닌가요?”를 묻는 조수경에 차정우는 “그런가요?"라고 반응하며 과하게 격한 태도를 의심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페이스 미’ (연출 조록환, 극본 황예진)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성형과 범죄의 이색적인 조합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