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우와 친오빠의 악연을 알게 된 이민형이 차정우와 거리를 뒀다.
차정우(이민기)를 미행하다 여동생 이민형(한지현)을 마주하게 된 이진석(윤정일)은 “눈깔 여전하네?”라며 건들거렸다. 이진석은 "차정우 어떻게 살고 있나 보려고. 그놈 때문에 망가진 내 인생 되돌려야지.”라며 복수를 암시했다.
과거 연행되던 이진석은 난입한 차정우가 마스크를 벗겨내며 만천하에 얼굴이 공개됐다. 그 일로 앙심을 품고 있던 이진석은 출소 후 차정우를 미행하고 있었던 것.
이민형은 “긴급 체포 사유로 충분해.”라며 이진석에 수갑을 채우려 했다. 거칠게 동생의 팔을 뿌리친 이진석은 “준비하고 있는 게 있으니까 기다려.”라며 돌아섰다. 주머니에서 칼을 발견한 이민형은 재빨리 손을 뻗어 흉기를 빼앗으려 했지만 힘에 밀려 쓰러지며 상처를 입었다.
차정우 약혼녀 살해범이 친오빠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민형은 큰 충격에 빠졌다. 뒤늦게 이민형을 쫓아온 차정우는 “혹시 얼굴 봤어요?”를 물었고 당황한 이민형은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둘러대며 급히 자리를 피했다.
이민형의 상처가 걱정된 차정우는 이민형의 집을 방문했다. 이때, 이웃집에서 배달원에 의한 폭행 상해 사건이 발생했다. 비명 소리를 듣고 뛰어나간 이민형은 도주하는 배달원을 체포했다.
집주인 조수경은 음식값을 지불하는 과정에서 지폐를 떨어뜨리자 배달원이 폭주해 집 안으로 다자고짜 난입했다고 진술했다. 함께 살고 있는 친척 남동생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고 거울에 얼굴을 부딪혀 상처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페이스 미’ (연출 조록환, 극본 황예진)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성형과 범죄의 이색적인 조합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