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삼부자가 준비한 효도 여행의 두 번째 날이 공개됐다.
김준호 4대 가족은 일본 여행 중 아침 시장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정우는 시장 이곳저곳을 종횡무진하며 특유의 친화력을 뽐냈다. 생선을 넋 놓고 구경하는 정우의 귀여운 행동에 푹 빠진 가게 사장은 선뜻 멸치 시식을 권했다. 정우는 멸치를 바로 입에 가득 넣으며 먹방 스타를 예고했다.
시장 상인들의 다정한 환대에 기분이 좋아진 정우는 신기하게 생긴 생선포를 손에 쥐고 쇼핑에 나섰다. 금세 사람들 사이에 녹아든 정우를 바라보던 김준호는 “어디 가서도 잘 살 것 같다.”라며 흐뭇해했다.
왕할머니와 김준호가 옷 쇼핑을 즐기는 사이 은우와 정우는 시장 골목을 활보하며 자유를 만끽했다. 할아버지는 “어디 가!”라며 요리조리 도망 다니는 두 손주를 쫓아다니느라 기진맥진했다.
여행의 마지막 날, 가족들은 펜싱 국가대표를 은퇴하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김준호를 위해 깜짝파티를 준비했다. 할아버지는 직접 제작한 현수막을 선물하며 은퇴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미안한 마음을 대신했다.
왕할머니는 인생 첫 해외여행을 선물한 손주 김준호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손 편지를 건넸다. 멋쩍어하며 깜짝파티에 질색하던 김준호는 왕할머니의 편지에 눈물을 보이며 감동을 안겼다.
김준호는 어르신들과 아이들, 4대가 모두 만족할만한 특별한 식당을 준비했다. 건물 지하로 내려간 가족들은 수족관 같은 창밖 장면에 놀라 할 말을 잃었다. 식당은 수족관 속에 만들어진 식당으로 마치 바닷속에서 식사를 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