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매각을 추진 중인 문정인이 정우진에게 회사 지분 양도를 약속했다.
민태창(이병준)의 폭언을 견디다 못한 정우진(최웅)은 “저 당장 나가겠습니다. 이런 상황에 참고 살 수 있어요?”라며 문정인(한채영)에 소리쳤다. 문정인은 “정인 엔터 매각 계약했고 조금 있으면 중도금도 들어올 거야.”라며 회사 지분까지 주겠다고 약속했다.
둘의 대화를 몰래 엿듣던 민주련은 문정인이 파격적인 계약 조건과 회사 지분까지 약속하는 모습에 당황한다. 정우진에 쩔쩔매는 문정인의 행동들을 곱씹어 보던 민주련은 그가 자신의 약혼자인 정우진을 이성으로 좋아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선애(이시은)에게 대출 상환 독촉장을 받은 민태창은 한달음에 이선애를 찾아갔다. “우리 이러지 말자. 한때 부부였잖아.”라며 정에 호소하는 민태창에 이선애는 콧방귀를 뀌며 “건네준 돈은 받아야죠.”라며 빚을 독촉했다.
상환 기간을 1년 만이라도 연장해 달라 사정하는 민태창에 이선애는 일주일 밖에 시간을 못 준다고 못을 박았다. 이를 갈며 분노를 삭히던 민태창은 이선애의 스파이로 정보를 넘기던 부하 직원을 알아채고 그에게 이중 스파이 짓을 제안했다.
정인 엔터 매각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자 문정인은 김석기(진주형)본부장을 호출해 “우리 회사 살 사람 알아봤어요?”를 물었다. 김석기는 현재 진행 중인 매각 건 소문 때문에 새로운 사람을 구하기는 어렵다고 대답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연출 최지영, 극본 황순영)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벌이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 복수극이다. 원하는 것을 위해 악행을 서슴지 않는 악역 한채영과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고 복수의 화신으로 변해가는 주인공의 서사를 배우 한보름이 열연하며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과 통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