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수상한 그녀' 김해숙과 정지소.. 50년을 뛰어넘은 운명적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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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가 오는 12월 첫 방송을 앞두고, 두 주연 배우의 운명적인 만남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드라마는 하루아침에 스무 살로 젊어진 70대 할머니 오말순(김해숙 분)이 다시 한번 전성기를 꿈꾸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원작보다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로 재탄생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김해숙은 단단한 성격과 철두철미함을 갖춘 오말순 역을 맡아, 인생의 굴곡을 겪은 70대 여성의 단단함과 깊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반면, 정지소는 20대의 풋풋함과 70대의 노련함이 공존하는 오두리 역을 맡아 종로 일대를 발칵 뒤집는 독특한 캐릭터로 변신한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개성 넘치는 패션과 두 사람의 묘한 대치가 돋보인다. 특히, 오말순이 오두리에게 의문의 서류를 건네며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두 인물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김해숙과 정지소의 연기 호흡은 완벽하다. 세대를 뛰어넘은 두 배우가 만들어낼 특별한 시너지에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오는 12월, [페이스미]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