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영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에서는 이재욱의 가슴 아픈 과거가 공개됐다.
선우준(이재욱 분)과 구라라(고아라 분)는 조금씩 가까워지는 서로를 느끼며 신경쓰기 시작했다. 선우준은 구라라에게 알 수 없는 설렘을 느꼈고 구라라는 '선우준이 혹시 자신을 귀찮아하지 않을까'라는 귀여운 공상을 하며 고민하기 시작했다.
가출을 한 이유를 알게 된 차은석(김주헌 분)은 선우준에게 충고를 건넸다. 그를 경계하는 차은석은 "부모님에게 알릴 것이냐"고 냉소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차은석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내가 부모님께 연락하면 넌 또 도망갈거냐”고 말하며 “모든 걸 다 떠나서 라라한테만은 사실을 말해라”고 어른으로서 거짓말 대신 사실을 말하라는 조언을 던졌다.
선우준이 왜 가족을 떠나 도망치는지에 대한 이유가 밝혀졌다. 항상 전교 1등을 하던 친구를 눈 앞에서 교통 사고로 잃었던 전교 2등 선우준은 학교에서 “전교 1등 하려고 죽인 것 아니냐”는 루머에 시달리게 되고 결국 일부러 시험을 포기하는 사태에 이르게 됐다.
이에 아버지는 분개하며 선우준에게 “친구 하나 죽은 것이 대수냐”며 “이렇게 마음이 약해서 큰 일을 어떻게 하냐”는 등 막말을 쏟아냈다. 선우준은 큰 상처를 받고 공부를 다시 안하겠다 선언하며 아버지를 떠나게 됐다.
구라라는 열정적인 수강생을 만났다. 어딘가 수상해보이긴 하지만 열정이 넘치는 태도를 보여 구라라는 웃음 넘치게 반기지만 다른 수강생이 들어오자 황급히 나가버리는 그의 모습은 찝찝한 의문을 남겼다.
수상한 수강생, 그리고 선우준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 등 갈수록 흥미진진한 전개가 기대되는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영된다. (KBS미디어 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