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가 17일 방송된 16회에서 두근거리는 로맨스와 뭉클한 가족애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은 김정현(서강주 역)과 금새록(이다림 역)의 비상구 데이트로 설렘 가득한 엔딩을 장식하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극 중 서강주는 다림의 김밥 선물에 화난 마음을 풀고 그녀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 두 사람은 사람들이 보지 않는 계단에서 김밥을 나눠 먹으며 가까워졌고, 이 장면은 방송의 하이라이트로 떠올랐다. 한편, 뉴욕으로 떠났던 차태웅(최태준 분)이 가족에게 돌아와 세탁소 일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감동을 자아냈다.
서강주는 이날 방송에서 상무 자리에서 쫓겨나는 위기를 맞았지만, 다림과의 관계에서 점차 위로받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다림은 강주의 화를 풀기 위해 김밥을 준비하며 애정을 드러냈고, 두 사람의 로맨스는 더욱 진전되었다.
또한,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이무림(김현준 분)은 축의금 장부를 둘러싼 해프닝으로 안길례(김영옥 분)와 이만득(박인환 분)과 코믹한 케미를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9.9%(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다리미 패밀리’ 17회는 오는 23일(토) 저녁 8시 방송된다.
[사진=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