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그루가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극본 오상희 / 연출 이현경)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오는 12월 2일 첫 방송 예정인 이 작품은 원수에 의해 가짜 딸로 이용당한 여자가 복수의 화신으로 변모하며 진정한 치유와 성장을 이루는 이야기를 담는다.
한그루는 극 중 국제가이드 겸 오퍼레이터인 구하나 역을 맡아 열연한다. 하나는 최고의 오퍼레이터를 꿈꾸며 두 동생을 뒷바라지하느라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인물로, 혜성그룹과 얽힌 사건을 계기로 복수의 여정을 시작한다.
한그루는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대본에 녹아있는 친숙하고 다양한 감정들이 매력적이었다. 특히 완전한 악역이 없는 스토리가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구하나 캐릭터에 대해선 “끈기, 열정, 가족이 그녀를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라며,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살아가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캐릭터 준비 과정에서는 자신과 하나의 공통점을 고민하며, 그녀의 인생을 깊이 들여다보는 데 주력했다고. “시청자들이 캐릭터의 행동을 납득하며 응원할 수 있도록 연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촬영 현장 분위기도 언급했다. 한그루는 “존경하는 선배들과 열정 넘치는 젊은 배우들과의 촬영이 행복했다”며, 디테일한 연출로 함께하는 이현경 감독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또한, 한그루는 ‘신데렐라 게임’을 나비로 비유하며 “언젠가 멋지게 날아오를 하나를 응원해 달라. 인물들의 선택과 스토리에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데렐라 게임’이 따뜻하고 인간적인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데렐라 게임]은 [스캔들]의 후속작으로 12월 2일 저녁 7시 5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