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이 뮤직뱅크 무대에 섰다.
15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는 다양한 장르의 대중가요 및 최신 음악 정보를 전달하며 K팝의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뮤직뱅크 라인업으로는 오드유스, 클라씨, 엔하이픈, 이펙스, NCT DREAM, 파우, 스테이씨, TIOT, 비비지, 이브, 에이티즈, 한가빈, 권인서, 데이차일드, 문종업, 민호, 버비, 범진, 아일릿, 케플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뮤직뱅크 컴백무대에서는 에이티즈, 엔하이픈, NCT DREAM 등이 새로운 곡으로 대중 앞에서 매력을 발산했다.
앞서 ‘슈퍼 신인’ 아일릿은 이날 미니 2집 'I'LL LIKE YOU'의 타이틀곡 'Cherish (My Love)' 으로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아일릿은 미니 2집 ‘I’LL LIKE YOU’ 수록곡 ‘Tick-Tack’으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했다. “Tick tack ti-tack tick tack-ta-tick tack” 등 반복되는 가사는 쉴 틈 없이 똑딱거리는 시계 시침 소리 같다. 아울러 좋아하는 상대를 보며 시끄럽게 두근대는 심장 소리를 떠올리게도 한다. 여기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손가락을 돌리는 윤아의 안무가 결합돼 절로 빠져들게 되는 마법의 주문이 걸린다.
‘Tick-Tack’은 팝(Pop) 장르의 곡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속마음을 노래한다. 보여주고 싶은 모습과 숨기고 싶은 모습이 마구 섞인 복잡한 상황을 정신없는 캐비닛에 비유한 가사가 독특하다. 특히, 후렴구에 나오는 스캣 사운드(Scat Sound, 자연스럽게 멜로디와 리듬에 집중하도록 만드는 소리)가 귓가에 꽂힌다.
‘Tick-Tack’ 퍼포먼스도 다각도로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곡의 안무에는 ‘너’의 앞에서 어른스러우면서도 쿨해보이고 싶은 마음과 귀엽고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모습 등 다양한 자아가 공존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아일릿의 당찬 면모를 키치한 동작으로 풀어낸 것이 인상적이다. 특히 손가락으로 사진을 찍듯 움직이는 안무와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보여주는 일명 ‘까꿍 댄스’는 아일릿의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한편 KBS 2TV 뮤직뱅크는 KBS 월드 채널을 통해 전 세계 114개국에 방송된다. 뮤직뱅크의 1위를 가리는 뮤직뱅크 K-차트는 디지털 음원 60%, 방송 횟수 20%, K-POP 팬 투표 10%, 음반 5%, 소셜 미디어 5%가 합산되어 집계된다.
뮤직뱅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