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살이 2주 차를 맞은 자매들이 힐링 데이를 위해 숲속으로 떠났다.
자연 속 휴식을 위해 자매들이 웰니스 힐링센터를 방문했다.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은 자매들은 명상 지도자를 만나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명상 체험을 시작했다.
힐링 센터로 향하는 20분 거리의 산길을 천천히 걷기 시작한 자매들은 발끝에 신경을 집중하며 걷기 명상을 즐겼다. 배움에 진심인 문희경은 “걸을 때 눈을 감나요?”를 질문했고 이에 박원숙은 “눈을 감고 걸으면 넘어져.”라는 농담으로 흥을 깼다.
숲속 훈련장에 도착한 자매들은 몸을 가볍게 털어내며 숲의 기운을 받아들일 준비를 했다. 가벼운 움직임만으로도 개운함을 느낀 박원숙은 “기분이 너무 좋다.”라며 웰니스 프로그램에 푹 빠져들었다.
명상 지도자는 자매들에게 폐와 정신 집중에 좋은 기공 체조 시범을 보였다. 무릎을 굽히고 가슴 앞에 손을 모아 오른손 팔꿈치를 살짝 드는 자세를 취한 뒤 오른손을 활시위 당기듯 끌어올리는 활공체조로 자세가 전환되자 박원숙은 집중이 흐트러진 듯 잔뜩 꼬인 자세로 웃음을 유발했다.
체조로 기의 흐름을 정돈한 자매들은 편한 자세로 누워 자연과 혼연일체가 됐다. 조용하게 눈을 감고 새소리와 물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자매들은 어지러웠던 심신이 정화되는 걸 느꼈다. 문희경은 “평생 이렇게 살고 싶다.”라며 기분 좋은 낮잠에 빠져들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문희경, 이경진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