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한 좀비 스토리로 안방극장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던 ‘좀비탐정’의 9, 10회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화요일(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연출 심재현/ 극본 백은진/ 제작 래몽래인) 10회에서는 ‘진짜’ 김무영(윤기창 분)을 살해했던 노풍식(하도권 분)이 좀비를 만들어낸 진범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최종회까지 단 2회를 앞두고 있어, 모든 비밀을 낱낱이 알게 된 좀비 김무영(최진혁 분)이 어떤 앞날을 맞이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는 먼저 최진혁과 박주현의 다정한 선후배 케미스트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촬영 중 쉬는 시간이 생기자 최진혁과 박주현은 서로 어깨 안마법을 전수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저는 아직 마사지 받을 때가 아닌가 봐요”라며 고통을 호소하는 박주현에게, “풀어 줘야 돼”라며 계속해서 어깨를 주무르는 최진혁의 장난스러운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안세하는 촬영에 앞서 맞춤 정장까지 직접 챙겨오며 만반의 준비를 한 모습을 보였다. 진지하게 촬영에 임한 최진혁과 안세하는 카메라가 꺼지자마자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에 대해 폭소했다.
한편 태항호는 볼륨을 한껏 높인 목소리로 코믹한 시트콤 연기를 펼쳐 모든 스태프의 웃음보를 터트리며 촬영장을 밝게 물들이고 있다.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으로 전기줄에 감전된 장면까지 리얼하게 소화, 이중옥 또한 완벽한 코믹한 장면을 완성해 신 스틸러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피구왕 통키를 연상케 하는 ‘불꽃 헤어’의 최진혁이 시선을 강탈했다.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도전에 체념한 듯 하다가도, “도대체 어디까지 가는 거야 이 드라마”라며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런 머리를 언제 해보겠어”라며 유쾌하게 웃음 짓던 그는 촬영에 돌입하자 단숨에 몰입했다.
이처럼 ‘좀비탐정’은 주, 조연 배우와 모든 스태프들이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마지막 방송까지 단 2회를 남겨둔 KBS 2TV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은 오는 월요일(26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편 ‘좀비탐정’은 KBS 본방송 직후 웨이브(wavve)와 B 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KBS미디어 정지은)
[사진= 래몽래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