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우와 정우가 왕할머니와 온천을 즐겼다.
은우와 정우는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잠에 곯아떨어졌다. 창가 자리에 착석한 할머니는 손에 쥔 묵주를 만지작거리며 긴장했다. 비행기가 뜨기 시작하자 왕할머니는 성호를 그리며 기도하는 모습으로 김준호의 웃음을 자아냈다.
말없이 창밖을 바라보던 왕할머니는 비행기가 구름 위로 올라가자 어린아이처럼 신기해했다. 물끄러미 풍경을 바라보던 왕할머니는 “준호야 고맙다.”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갑작스러운 할머니의 눈물에 김준호는 뭉클함을 느꼈다.
일본에 도착한 4대 가족의 첫 번째 목적지는 왕할머니를 위한 온천탕. 미인탕으로 불리는 온천을 설명하던 김준호는 “왕할머니 남자친구 생길지도 몰라.”라며 분위기를 띄울 너스레를 부렸다.
은우와 정우는 다행히 낯선 온천에 쉽게 적응했다. 아이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나서야 왕할머니는 온천을 즐기기 시작했고 고즈넉한 야외 온천에서 4대 가족이 온천을 즐기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할 시간이 됐지만 왕할머니는 “더 있고 싶다.”라며 애절한 눈빛을 보냈다. 김준호는 목욕을 좋아하는 왕할머니를 위해 일정을 미뤘고 덕분에 왕할머니는 온천과 혼연일체가 되어 만족스러운 힐링을 즐겼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