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가 왕할머니와 함께 일본 효도 여행을 떠났다.
김준호는 올해 초 노래 대결에서 일등 한 왕할머니의 일본 여행 소원을 위해 효도 여행을 기획했다. 첫 해외여행을 경험하는 왕할머니를 위해 김준호는 온천이 유명한 도시를 여행지로 선택했고 미인탕 온천과 일본 3대 아침 시장 투어에 이어 온천수 두부 요리 코스를 계획했다.
은우와 정우는 여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공항에 도착한 왕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반겼다.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김준호는 효도 여행 시 부모님의 금지어를 당부시켰다.
“아직 멀었냐 금지, 불평불만하지 않기.”를 복창시키는 김준호에 왕할머니는 “불편이 있으면 불만을 말해야 하는데?”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달다, 짜다 금지’ 조항에도 “음식이 짜면 말할 수도 있지.”라고 반박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가 어른들에게 여행 금지 조항을 당부시키는 사이 정우와 은우는 낯선 공간에 신이난 듯 이곳저곳을 뛰어다녔다. 할아버지는 아이들부터 먼저 챙기라고 지적하며 손주들을 챙겼다.
당황하던 김준호는 “마지막으로 배고프다 금지!”를 외쳤다. 시키는 대로 복창하는 할아버지와는 다르게 왕할머니는 “배고픈 거 참으라고 하면 못가!”라고 역정을 내며 불안한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은우와 정우는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잠에 곯아떨어졌다. 창가 자리에 착석한 할머니는 손에 쥔 묵주를 만지작거리며 긴장했다. 비행기가 뜨기 시작하자 왕할머니는 성호를 그리며 기도하는 모습으로 김준호의 웃음을 자아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