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라는 수식어도 부족한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남진’이 수많은 명곡과 함께 원조 소녀 팬들의 마음을 다시 뛰게 할 데뷔 60주년 콘서트 실황 영화 <오빠 남진 라이브 콘서트>가 오늘(13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오빠 남진 라이브 콘서트>는 남진 콘서트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흔들림 없는 노래는 물론이고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까지, 생생한 현장이 스크린 위에 펼쳐질 예정이다. 여기에 중간중간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아내 현실감을 더한다. 특히 공연 중간중간 팬이 남진에게 선물을 전하는 돌발행동에도 악수를 청하며 “집에 별일 없지라?” 라며 유연하게 대처하는 연륜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곡에 대한 설명도, 옛 추억에 대한 이야기도 섬세하게 전하며 적극 소통하기도 해 영화관에서도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
<오빠 남진 라이브 콘서트>의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어쿠스틱 장르로 남진의 히트곡을 재해석, 보다 넓은 음악 세계관을 펼쳐 보일 예정이라는 것이다. 그를 대표하는 곡들인 ‘가슴 아프게’, ‘울려고 내가 왔나’ 등 오직 영화에서만 확인 가능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어 관객들이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할 이유로 손꼽히고 있다. 영화 속에 담긴 모든 곡은 단 한 번, 원테이크로 소화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평생을 화려한 무대에서 노래해 온 남진은 “혼자 연습할 때는 해봤어도, 녹화를 하거나 방송에 나와서 어쿠스틱 버전으로 노래해 본 건 처음이었다. 처음 해본 무대라 그런지 아쉬움도 남는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해 색다른 매력으로 소녀 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더 뒤흔들 예정이다.
세 번째 관람 포인트는 오랜 팬은 물론 남진을 최근에 알게 된 팬층까지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 섭렵할 수 있는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콘서트 실황 영화 <오빠 남진 라이브 콘서트>에는 ‘둥지’, ‘빈잔’, ‘나야나’부터 최근 MBN에서 방송한 [우리들의 남진] 프로그램에서 정동원과 듀엣으로 부른 ‘상사화’까지,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곡들이 준비되어 있다. 그렇기에 남진을 잘 몰랐던 팬들부터 남진을 오랫동안 좋아한 소녀 팬들의 마음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콘서트 실황 영화 <오빠 남진 라이브 콘서트>는 전국 23개 CGV에서 오늘부터 만나볼 수 있다.
[사진=스튜디오 디에이치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