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와 이재욱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21일 공개된 KBS ‘도도솔솔라라솔’ 5회에서는 구라라(고아라 분)과 선우준(이재욱 분)이 펼치는 로맨스가 한층 더 전개됐다.
갑작스럽게 라라랜드에서 하룻밤을 같이 지나게 된 구라라와 선우준은 서로의 마음을 터놓으며 한층 가까워졌다. 서로의 이야기를 듣던 둘은 처음 만났던 때보다 훨씬 더 편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관계가 됐다.
그리고 이야기하다 잠든 구라라의 모습을 쳐다보는 선우준의 모습은 친구 이상의 감정이 담겨 있었다.
다음날 학원을 찾아 반전 피아노 실력을 뽐낸 차은석(김주헌 분)에 구라라는 감탄했다. 이에 차은석은 중학교 때 피아노를 배웠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구라라의 흥미를 유발했다.
피아노를 잘 치면서 의사가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궁금해하는 구라라에게 차은석은 “피아노보다 공부를 더 잘해서”라는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선우준과 차은석은 묘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선우준이 일하는 카페에 찾아온 차은석은 아픈 선우준에게 괜찮냐고 묻지만 그를 대하는 선우준의 태도는 어딘가 떨떠름했다.
선우준은 "이 붐비는 시간에 내가 일하는 카페로 그냥 괜찮냐고 물어보러 왔냐"며 신경질적으로 물었고 차은석은 "여러모로 신경쓰였다"고 답하며 전날밤 구라라가 선우준을 찾아간 이유를 확인하러 왔다는 암시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피아노 책으로 선우준의 키를 재려는 구라라 사이에서 묘한 기류가 느껴졌다. 무언가 설레는 감정을 느낀 선우준은 구라라를 밀쳐내려 조금씩 몸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그러다 결국 서로를 안는 어정쩡한 자세가 되어버린 그들은 서로의 눈을 쳐다 보며 요동치는 감정을 느꼈다.
한편, 앞으로 구라라와 선우준 사이에 벌어질 설렘 가득한 로맨스가 기대되는 ‘도도솔솔라라솔’은 매주 수, 목요일 KBS 2TV에서 9시 30분에 방영된다. (KBS미디어 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