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이 환상적인 아말피 지중해 뷰와 함께 이탈리아 가정식 요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7일(목)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 4회에서는 해안 절벽 위의 낙원 ‘아말피’로 이동하는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텐밖즈 4인방은 약 3시간 50분 소요되는 장시간의 운전 끝에 ‘아말피’를 만날 수 있었다. 휴게소 느낌 나는 이탈리아 주유소에서 아이스커피를 주문해 마신 멤버들은 캠핑장 가기 전 마트에 들러 장을 봤고, 이세영이 무거운 대형 수박을 꼭 껴안은 채 수박 지킴이로 나섰다. 곧이어 꿈의 드라이브 코스인 ‘아말피 코스트’로 진입한 멤버들은 짙푸른 지중해 곁에 50km 뻗어있는 절벽 위 해안도로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아름다운 풍경 뒤로는 아찔한 순간도 찾아왔다. 멤버들은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선정할 만큼 멋진 절경에 탄성을 쏟아내면서도 도로 옆으로 이어진 절벽 낭떠러지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위험해 보이지만 절벽 위 해안도로에서는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세영이 예약한 아말피 해안 절벽 캠핑장은 파노라마 지중해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캠핑 사이트에는 4인용 인디언텐트가 구비돼 있었다. 직접 키운 채소와 먹거리들이 캠핑장 정원을 가득 채워 감탄을 자아내기도. 네 사람은 캠핑 사이트로 이동하며 끝없는 내리막길을 걸어야 했지만 고생 끝에 만난 절경은 “나이스 뷰”라는 탄성이 절로 나올 만큼 환상적이었다.
아말피에 온 또 다른 이유로는 ‘쿠킹 클래스’가 있었다. 작품 속에서 드리프트 카액션을 선보이기도 했던 곽선영은 유럽 첫 운전 도전에 긴장된 표정을 보이면서도 “외국에서 운전을 언제 해보겠어”라며 긍정의 기운을 발산했다. 곽선영의 성공적인 운전과 함께 쿠킹 클래스에 도착한 멤버들은 텃밭에서 직접 신선한 재료를 수확한 뒤 현지 셰프와 이탈리아 정통 가정식 요리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무려 3시간에 걸쳐 완성된 요리는 직접 수확한 현지 식재료로 만들어서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 멤버들은 부르스케타와 호박꽃 튀김, 부드러운 레몬 뇨키의 건강한 맛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였다. 쿠킹 클래스를 마친 네 사람은 캠핑장으로 복귀하며 만난 무지갯빛 아말피의 일몰에 만감이 교차한 표정이었다. 곽선영은 폴리냐노아마레 바다에서 수영하며 남몰래 눈물을 흘린 사연을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인생에서 소중한 순간을 첫 유럽에서 만들어가며 복합적인 감정을 느낀 것. 그 모습을 봤던 라미란이 조심스레 곽선영의 감정에 공감하자, 곽선영은 또다시 울컥한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캠핑장에 보관한 고기가 비닐이 찢긴 채 사라진 사건이 발생해 의문을 자아냈다. 멤버 전원 고기에 손을 안 댔다고 밝히면서 범인의 정체가 누구일지 사건의 전말에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