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의 충격적인 과거 사진이 대방출됐다.
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찬또셰프 이찬원과 어남선생 류수영의 뿌듯하고 특별한 하루가 공개됐다. 오직 '편스토랑'이라 가능한 두 남자의 즐겁고 유쾌한 것은 물론 가슴까지 따뜻해지는 활약에 금요일 저녁 안방은 훈훈한 웃음으로 가득 채워졌다.
먼저 이찬원은 고등학생 때부터 쭉 함께 한 12년지기 절친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찬원은 배고픈 친구들을 위해 아침부터 한우 등심, 돼지고기 삼겹살, 제육볶음, 맛집의 맛을 그대로 복사한 우삼겹된장찌개까지 4단계의 고기 요리를 준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주변 사람 챙기기 좋아하는 이찬원은 이날도 자신보다 친구들부터 챙겼다. 친구들 역시 이찬원에게 계속 쌈을 싸 주기도.
맛있는 음식과 함께 배꼽친구 삼총사의 추억담도 끝없이 쏟아졌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친구들의 휴대전화 속에 고이 간직되어 있던 이찬원의 과거 사진이었다. 큰 안경을 쓴 풋풋한 고등학생 이찬원의 모습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귀엽다", "안경만 벗으면 똑같다"라고 반응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인 이찬원이 "못 보겠다"라며 고개를 푹 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이찬원의 트롯 외길인생이 담긴 과거 영상도 공개됐다. 틈만 나면 다양한 트롯 곡을 부르는 고등학생 이찬원의 모습은 그가 얼마나 오랫동안 트롯을 사랑하며 노력해 왔는지 보여줬다. 이찬원의 콘서트를 계속 보고 있다는 친구들은 "무대 위 친구를 보며 눈물이 났다"라고 털어놓기도. 또 이찬원이 친구의 회사 사람들에게 회식을 쐈다는 이야기도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어남선생 류수영은 스탠퍼드 강연에 이어 2번째 미국 출장에 나섰다. 류수영이 찾은 곳은 미국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세계 유일 한국어 마을 '숲 속의 호수'였다. 이곳에서 류수영은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K-문화를 열렬히 좋아하는 미국의 청소년들과 마주했다.
류수영은 30년 동안 한국어, 한국의 문화를 사랑하는 다프나 주르 교수와 스탠퍼드 강연에서 만나 쭉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다프나 주르 교수는 한글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는 세종대왕상 한글 발전 유공자 상을 수상하기도. '숲 속의 호수'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다프나 주르가, 학생들에게 한식의 맛을 보여주고 싶어 류수영을 초청한 것이었다.
류수영은 '숲 속의 호수' 100명의 학생들을 위해 매운갈비찜 등 한식 메뉴를 준비했다. 직접 채취해 만든 명이나물까지 꼼꼼하게 들고 갔다. 앞서 '천원의 아침밥'으로 200명 대학생 대상 대량 급식에 도전한 경험이 있는 류수영은, 이번에는 한결 여유롭게 요리를 시작했다. 그러나 예상 못한 돌발 변수가 계속 발생했다. 하지만 류수영은 순발력과 요리 센스로 위기를 극복, 100명의 미국 청소년들에게 한식의 맛을 제대로 알렸다.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이 뿌듯함을 안겼다.
친구들과 과거 이야기를 하며 유쾌한 웃음을 준 이찬원. 이번에도 넘치는 열정과 매력적인 요리로 한식 알리기에 성공한 류수영. 두 남자의 다양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기에 시청자는 ‘편스토랑’이 재미있고 즐겁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