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우와 이민형의 과학수사 공조로 피해자로 위장해 있던 진범을 체포했다.
상해 치사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이민형(한지현)은 수술 부작용으로 몸이 안 좋은 환자가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점에 의아함을 느끼고 차정우가 있는 병원을 방문했다.
이민형은 환자에게 감정 이입하는 걸 극도로 꺼리는 차정우(이민기)가 범죄 피해자 치료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자 “피해자 의료 지원은 왜 하는 거예요?”를 단도직입적으로 차정우에게 물었다. 이에 차정우는 “수사나 하시죠.”라며 싸늘하게 반응했다.
회복 후 윤민수는 경찰 조사를 위해 연행됐다. 가해자 커플이 정당방위를 주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차정우는 윤민수와 경찰을 불러 세워 윤민수의 상처 모양을 근거로 가해자는 여성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가해자 남자친구 박동건의 신발 조사를 통해 이민형은 사건 해결의 열쇠가 될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다. 이민형은 동료 형사 서강호(이승우)와 박동건을 가해자로 체포했다.
차정우의 힌트와 이민형의 과학 수사 덕분에 사건은 윤민수의 성전환 사실이 공개되지 않은 채 마무리됐다. 차정우를 찾아간 윤민수는 “제가 그린 그림이에요.”라며 그림을 선물했다.
윤민수는 “선생님이라면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성전환에 필요한 수술을 차정우에게 부탁했다. 차정우는 흔쾌히 윤민수의 부탁을 받아주며 훈훈함을 전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페이스미’ (연출 조록환, 극본 황예진)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성형과 범죄의 이색적인 조합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