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과 문희경이 자매들을 위해 진수성찬을 준비했다.
열정적으로 고구마를 캐느라 허기가 돈 자매들을 위해 밭 주인이 고구마 새참을 준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주인을 따라나선 자매들은 점점 깊은 산으로 향하는 상황에 의아함을 느꼈다.
박원숙은 “무슨 고구마길래 이런 산속까지 오는 건지.”라며 밭 주인을 불러 세웠다. 이에 밭 주인은 “이런 고구마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다.”라고 호언장담하며 자매들에게 공사장용 헬멧을 씌웠다.
롤러코스터처럼 생긴 전차에 올라탄 자매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동굴 속으로 들어갔다. 예상치 못한 동굴 체험에 박원숙은 “고구마 먹으러 가는 거 맞아요?”라며 의심을 품었다. 전차는 동굴 깊숙한 곳으로 향했고 신기한 체험에 해맑은 혜은이에 비해 박원숙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졌다.
동굴의 정체는 과거 금을 캤던 금광이었다. 현재는 고구마를 저장했다가 출하하는 고구마 저장 숙성 동굴로 사용 중이었다. 궁금증이 풀린 자매들은 그제야 의심을 풀고 독특한 체험을 즐겼다.
숙소에 도착한 자매들은 이경진과 문희경 곁에 모여 짐구경을 시작했다. 이경진은 애착 베개부터 식재료, 마사지 스톤까지 이삿짐을 방불케하는 짐들로 놀라움을 안겼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문희경, 이경진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