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신으로 알려진 현주엽과 양치승이 중식집에서 면치기로 맞붙었다.
21일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국민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의 추억의 음식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양치승이 영화배우 강철민이었던 과거를 밝히며 무명 시절의 그에게 도움을 줬던 캐스팅 디렉터를 찾아나서는 과정이 그려졌다.
그는 자신의 은인인 박태길에 대해 "과거에 연기 학원에 다녔는데 경제적으로 힘들었다. 아는 사람도 없었는데 술도 사주고 어려울 때 위로도 해주고 영화에도 출연시켜줬다"고 설명했다.

이날 양치승은 MC 김원희, 현주엽과 함께 추억이 담긴 유년시절의 동네를 돌아다니며 그에게 동경으로 남아있던 음식인 짜장면을 먹기 위해 중국집을 찾았다. 어린 양치승에게 비싸기만 했던 짜장면은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짜장면이 나오자마자 양치승은 끊김 없는 폭풍 면치기를 선보였고, 현주엽은 명불허전 먹방 클래스를 선보이며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윽고 양치승은 추억이 담긴 연기 학원에도 방문했다. 옥상에서 박태길을 마주한 그는 큰 감동을 느끼며 은인을 껴안았다.
박태길은 "방송에서 잘된 모습을 보고 너무 뿌듯했다"며 "필리핀으로 사업차 갔다가 2012년 귀국했다"는 근황을 알렸다.
이후 배우의 꿈을 접고 포장마차를 운영했던 양치승이 포장마차로 자리를 옮겨 박태길을 위한 특별한 요리를 준비했다. 출연진은 맛있는 요리와 함께하는 먹방 퍼레이드와 함께 양치승과 박태길의 과거에 있던 일화들을 꺼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출연자들이 자신의 소중한 인연을 찾아가는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저녁 8시 3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KBS미디어 정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