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미 캡처
차정우를 범죄피해자 전담의사의 길로 이끈 스토커 사건이 발생했다.
성형외과 의사 차정우(이민기)는 눈, 코, 얼굴 윤곽울 바꾸고 싶어 하는 환자 김다희를 진료했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낀 차정우는 “달라지고 싶은 게 외적인 변화가 맞는 건지 확신이 들면 다시 오세요.”라며 환자를 돌려보냈다.
퇴근하던 차정우는 응급 환자가 발생했다는 오너 원장 김석훈(전배수)에 놀라 차를 세웠고 주차장에 쓰러져 있는 김다희를 발견한다. 오다희는 스토커에게 폭행을 당해 얼굴뼈가 골절된 상태였다.
김석훈은 차정우에게 응급 수술을 부탁했다. 재건 수술을 꺼리던 차정우는 환자의 위급한 상태에 어쩔 수 없이 수술을 수락했고 천재적인 실력으로 수술을 완벽히 마무리한다.
현장을 조사하던 이민형(한지현) 형사는 참고인 조사를 위해 차정우를 찾아갔다. 폭행 현장이 CCTV에 제대로 찍히지 않은 점을 이용해 스토커는 정당방위를 주장했고 이에 이민형은 차정우에게 스토커의 고의성을 입증해 달라고 부탁했다.
차정우는 "영장 가져오세요. 환자 진료 정보 함부로 공개 못합니다.”라고 쏘아붙이며 이민형을 내몰았다. 경찰서로 돌아가던 이민형은 퇴원하던 김다희가 스토커에게 납치되는 현장을 목격한다.
막무가내로 차정우의 차에 올라탄 이민형은 “김다희 씨 납치당했어요.”를 알리며 미행을 부탁했다. 차정우는 고민할 새도 없이 스토커의 차를 따라가며 이민형과 공조 수사에 나섰다.
KBS 2TV 수목드라마 ‘페이스미’ (연출 조록환, 극본 황예진)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성형과 범죄의 이색적인 조합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