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우를 위해 준비한 김준호의 생일 파티가 감동을 안겼다.
김준호가 아들 은우와 정우와 함께 생일맞이 나들이를 떠났다. 드라이브를 즐기던 은우는 “어디 가는지 은우는 몰라.”라며 아빠에게 목적지를 물었다. 김준호는 “새우 먹고 새우 잡고 새우 구경하러 갈 거야.”라며 은우의 생일을 기념해 준비한 새우 파티를 예고했다.
새우 축제장에 도착한 삼부자는 직접 잡은 만큼 대하를 가져갈 수 있는 대하 잡이 게임에 참여했다. 김준호는 아이들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게임장에 뛰어들었다.
파이팅을 외치며 자신감을 드러냈던 김준호는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 대하 때문에 당황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집중력을 끌어올려봤지만 물속에서 투명해 보이는 대하는 김준호의 맨손에 걸려들지 않았다.
정신없이 풀장을 뛰어다니던 김준호는 바닥에 미끄러지며 중심을 잃었다. 다행히 국가대표 운동신경 덕분에 순식간에 중심을 잡았지만 MC 안영미는 “대하를 못 잡았으니 넘어졌어야 하는데…”라며 재미를 잃은 대하 잡이에 한탄했다.
맨손 대하 잡기를 즐기지 못한 김준호는 씁쓸한 마음으로 대하 맛집을 찾았다. 직접 잡은 대하는 아니었지만 김준호는 생일을 맞은 은우가 가장 좋아하는 대하 요리를 잔뜩 주문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