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이 슈돌 공식 MC로 합류했다.
무사히 딸을 출산하고 두 시간 만에 수술실에서 나온 아내를 발견한 박수홍은 급히 안부부터 물었다. 아내는 지혈이 어려워 시간이 걸렸다며 하얗게 질려 있던 박수홍을 진정시켰다.
병실에서 딸을 안아 보게 된 아내는 감격에 겨운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복이는 엄마 아빠에게 인사를 하는 듯 힘찬 옹알이로 훈훈함을 전했다. MC 안영미는 “박수홍 선배님!”이라며 박수홍과 판박이처럼 꼭 닮은 전복이에 환호했다.
박수홍의 일상은 전복이로 가득 찼다. 생후 9일 만에 고개를 가누기 시작한 전복이의 모습에 MC들은 “정말 빠르다.”라며 감탄했다. 박수홍은 안정적으로 전복이를 안아 올리는 모습으로 다정다감한 아빠미를 뽐냈다.
엄마 아빠와 눈을 맞추며 옹알이를 하던 전복이는 이내 어딘가 불편한 듯 얼굴을 찌푸리기 시작했다. 박수홍은 능숙하게 전복이를 토닥이며 달랬지만 전복이는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박수홍은 당황하지 않고 전복이가 불편해할만한 것들을 살폈다. 마지막으로 기저귀를 확인한 박수홍은 “갈아줄 때가 됐다.”라며 마침내 전복이가 원하는 해결책을 찾아냈다. 박수홍은 생후 9일 밖에 되지 않은 딸 자랑에 열중하며 딸바보 조짐을 보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