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이 딸 전복이와 함께한 육아일기를 공개했다.
첫아이 출산을 앞두고 아빠 수업에 열중하던 박수홍에게 딸 전복이가 찾아왔다. 아내를 수술실로 들여보낸 박수홍은 병원 복도 망부석이 되어 출산 소식을 기다렸다.
무사히 세상에 태어난 딸 전복를 마주한 박수홍은 그제야 긴장을 풀고 아이를 환영했다. 박수홍은 “이제 아빠가 지켜줄 테니까 아무 걱정 하지 마.”라며 딸에게 첫인사를 건넸다.
건강한 딸의 모습을 확인한 뒤 아내가 나오길 기다리던 박수홍은 퇴실이 늦어지는 상황에 우려를 느꼈다. 한 시간이면 아내를 볼 수 있을 거라 예상했던 박수홍은 회복에 두 시간이 넘어가기 시작하자 “온갖 생각이 다 든다.”라며 뛰어가는 간호사 발걸음에도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 것을 느꼈다.
두 시간 만에 수술실에서 나온 아내를 발견한 박수홍은 급히 안부부터 물었다. 아내는 지혈이 어려워 시간이 걸렸다며 하얗게 질려 있던 박수홍을 진정시켰다.
병실에서 딸을 안아 보게 된 아내는 감격에 겨운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복이는 엄마 아빠에게 인사를 하는 듯 힘찬 옹알이로 훈훈함을 전했다. MC 안영미는 “박수홍 선배님!”이라며 박수홍과 판박이처럼 꼭 닮은 전복이에 환호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