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의 새 앨범 온라인 쇼케이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알렉사는 21일 오후 4시 ZB Label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2nd 미니앨범 ‘DECOHERENCE(디코히런스)’ 발매를 기념하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첫 번째 디지털 싱글 ‘Bomb’을 통해 '멀티버스(다중 우주) 속 A.I(인공지능)'라는 획기적인 콘셉트로 다채로운 매력과 음악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앨범명인 '‘DECOHERENCE’는 물리학적 단어로, 한국어로는 '결잃음' 이라고 부른다. 다른 K-POP 여성 솔로 가수들의 틀을 깨고, 독보적인 콘셉트를 자랑하는 그를 표현한 단어이기도 하다.
알렉사는 새로운 앨범을 내게 된 소감에 대해 “일 년이 빨리 지나갔다. 막 데뷔한 것 같다. 아직 무대마다 긴장된다. 지금도 그렇다”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덧붙여, ‘Revolution’에 대해서는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퍼포먼스를 잘 보여줄 수 잇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라틴, 힙합, 심포닉 요소가 가미된 곡이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이날 개최된 쇼케이스는 앨범의 타이틀곡 ‘Revolution’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포문을 열었다. 데뷔곡 'Revolution'은 다른 뮤직비디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로케이션과 액션, CGI 사용하여 영화보다 더 큰 스케일의 대작이 탄생했다.
뮤직비디오 속 알렉사는 여전사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폭발이 난무하는 현장을 뛰어 다니고 황무지 가운데서 웅장한 군무를 펼치는가 하면, 무장한 군인들과 격투를 벌이는 강렬한 액션 신을 소화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알렉사는 “액션 신과 수중 신이 있어서, 촬영 전에 액션 스쿨도 갔고 스킨 스쿠버 교육도 받았다. 볼거리가 많다”며 뮤직비디오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냐는 질문에 알렉사는 "펑 하고 터지는 폭발 특수 효과가 있었는데 타이밍이 잘 안 맞아서 코르크 같은 걸 직접 맞은 적이 있었다. 위험하진 않았는데 소리 때문에 너무 놀랐다. 안 맞으려고 더 빨리 뛰었던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타이틀곡인 ‘Revolution’ 무대에 오른 알렉사는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였다. 그는 안무에 대해 “이때까지 한 안무 중에서 가장 어려운 안무인 것 같다. 새로운 것 배울 때마다 너무 재밌다. 안무가 쉬우면 연습할 때마다 빠뜨린 느낌이 든다. 그래서 사실 이번 안무도 너무 어려워서 다들 걱정했다. 진짜 할 수 있겠냐는 걱정이 들었다. 하지만 무조건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진행했다”며 열정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스태프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아티스트가 어떻게 보여야 하는지에 대해 컨셉을 잘 파악하고 있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관한 질문에는 “컴백 할 때마다 설레기도 하지만 긴장도 된다. 이번 활동에는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어색하지 않게 후회 없는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 이번 활동의 목표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파워풀한 모습과 동시에 여린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가족을 1년 째 못 봤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나아졌으면 좋겠다. 부모님이 너무 보고싶다”며 코로나 사태로 인해 힘들어했던 지난 시간들을 밝혔다.
이어 미국에 있는 가족에게 영어로 영상 편지를 남기며 “나는 여기서 건강하고 행복해. 잘 하고 있어. 빨리 보고 싶어”라고 말하며 한동안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쇼케이스를 마무리하며 알렉사는 “이번 활동은 알렉사를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이었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궁금해서 찾아봤으면 좋겠다”며 “영상이지만 만나볼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더 열심히 하는 알렉사가 될테니 많은 사랑 부탁한다”는 말을 남겼다.
그는 마지막 무대인 발라드곡 ‘Moon and Back’으로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며 쇼케이스를 마쳤다.
한편, 알렉사의 두 번째 미니앨범은 오늘(21일) 발매되어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KBS미디어 정지은)
[사진= 지비레이블(ZB Labe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