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아카데미영화제 숏리스트에 오른 부탄 영화 <총을 든 스님>이 내달 한국 극장가에 소개된다.
<총을 든 스님>은 부탄에 민주주의가 처음 도입되던 시기의 역사적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총을 든 스님>은 민주주의의 도입이라는 변화의 바람이 부탄에 일기 시작하면서 “총을 구해 오거라”라는 큰 스님의 한 마디가 불러온 일련의 사건들이 긴장감과 웃음을 유발하며 큰 깨달음을 불러일으키는 세상에서 가장 무해하고 아름다운 코디미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부탄 국왕이 퇴위를 선언하고 민주주의가 도입된다는 소식을 라디오로 듣고 있는 큰 스님의 뒷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마치 변화의 바람이 창을 통해서 들어오는 듯한 느낌을 주는 배경이 인상적이다. 또한 '새로운 바람이 가져온 갈등과 화합'이라는 카피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2020년 코로나가 한창 유행하던 시기에 국내 개봉 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교실 안의 야크>를 연출한 파오 초이닝 도르지 감독의 신작이라는 태그카피가 국내 관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2024년 12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은 <총을 든 스님>은 총과 선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서 국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슈아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