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 대결을 위해 독도함 특별 무대가 준비됐다.
부대의 명예와 손맛을 내건 조리 전투 후반전이 시작됐다. 열두 팀 중 준결승에 오른 네 팀에게는 ‘독도함 특별 조리 전투’ 미션이 주어졌다. 본격적인 조리 대결이 펼쳐질 장소로 독도함이 공개됐고 MC 김준현은 “평생 독도함에 타게 될 줄은 몰랐다.”라며 독도함의 웅장한 위용에 감탄했다.
준결승에 오른 네 팀에게 독도함 수병들의 배식을 책임질 대량 조리 미션이 주어졌다. 대용량 조리를 위해 네 팀은 두 팀 씩 나뉘어 팀을 이뤘고 와일드카드로 심사위원 셰프가 한 명씩 투입됐다.
두 팀이 준비한 음식은 150여 명의 수병들과 심사위원들에게 배식되며 투표를 통해 선정된 메뉴는 독도함 정식 레시피로 채택된다. 참가자들은 독도함 전설의 레시피로 이름을 남길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에 승부욕을 불태웠다.
셰프 지목전 줄다리기에서 승리한 특수전사령부 ‘대체불가 SWCC’팀은 연합팀 제17보병사단 ‘군슐랭’팀과 셰프 정찬희를 지목했다. 정호균 셰프는 제2함대사령부 ‘해슐랭’팀과 제2미사일방어여단 ‘에어포스’팀의 리더를 맡게 됐다.
독도함 저녁 식사 준비를 시작한 두 팀은 식재료를 분석해 메뉴를 선정했다. 정호균 팀은 김치 치즈 주먹밥, 비빔 쌀국수와 토르티야 피자를, 정찬희 팀은 마라 짜장밥, 백짬뽕과 두바이 멘보샤를 대결 메뉴로 정했다.
KBS 2TV ‘전설의 취사병’은 대한민국 최고의 취사병을 선발하는 군인 요리 대회로 밥맛에 자신 있는 육해공 대표 취사병들이 모여 레시피 전쟁을 벌이는 요리 리얼리티 쇼다. 전국 군부대에 보급될 ‘전설의 레시피’ 명예를 두고 각 부대 대표 조리병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