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동빈이 ‘좀비탐정’에서 충격적인 신 스틸러로 등장했다.
어제(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연출 심재현/ 극본 백은진/ 제작 래몽래인) 10회에서 박동빈(황춘섭 역)이 유쾌한 캐릭터로 등장했다. 웹상에서 화제가 되었던 ‘주스 아저씨’ 캐릭터를 재연한 모습과 신들린 좀비 연기를 완벽 소화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동빈은 극중 안세하(이태균 역)가 구상한 영화의 주인공으로 변신해 한복을 갖춰 입고 조선 시대에 녹아들어 박주현(공선지 역)의 병든 아버지 역으로 등장했다. 박주현은 매일 밤 약초를 달여 지극정성으로 간호했지만, 박동빈은 쓰디쓴 보약을 주르륵 흘리며 ‘주스 아저씨’ 캐릭터를 또다시 선보여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어 박주현은 의문의 남성에게 “죽은 지 3일이 안 된 시체의 다리를 잘라 고아 먹이면 아버지의 병이 나을지도 모르겠소만”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명약을 찾기 위해 산속으로 향했다. 그는 뒤쫓아오는 좀비를 피해가며 우여곡절 끝에 시체의 다리를 공수해 약을 만들었지만, 약을 먹은 박동빈이 좀비로 돌변해 충격적인 반전을 안겼다.
그동안 박동빈은 극 중 공선지(박주현 분)와 차도현(권화운 분)의 든든한 조력자 황춘섭으로 분해 강력계 형사다운 카리스마를 뽐내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불어 넣어왔다.
이처럼 독보적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파고들고 있는 박동빈의 끝나지 않은 활약은 단 2회만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좀비탐정’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KBS미디어 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