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이혜정이 부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임실 지역 축제에 참가한 자매들은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에 참가한 20명의 후보자 중 인기상을 직접 선발할 기회를 얻었다.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고 “사선녀 선발 대회에는 사선녀가 와야 인지상정.”이라는 멘트와 함께 자매들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소개됐다. 관객들은 자매들의 깜짝 등장에 환호를 보냈다.
무사히 행사를 마친 자매들은 카페에서 휴식을 즐겼다. 박원숙은 최근 아픈 경험을 공개한 이혜정의 심정을 조심스레 확인했다. 이혜정은 “잘 살아보기로 했다.”라며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친구 같은 결혼 생활을 즐기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혜정은 요리 교실을 운영하며 전성기를 누리던 때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대구에서 잘나가던 이혜정은 밤 12시까지 수업이 꽉 찰 정도로 열심히 일하며 집안 살림까지 살뜰히 챙겼기에 남편의 외도가 더 큰 배신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과로로 몸이 아파 남편이 놔주는 주사를 맞기 위해 집으로 향하던 이혜정은 집 앞에서 여자와 함께 있던 남편을 발견했다. “그게 시작이었다.”라며 이혜정은 어제 일처럼 생생한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치를 떨었다.
박원숙은 “17년 전 일이다. 이제 다 잊어.”라고 위로했지만 이혜정은 “절대 잊히지 않는다.”라며 “화해는 했지만 용서는 안된다.”라며 평생을 안고 가야할 아픈 기억이라 칭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이혜정, 김민희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