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강남 비-사이드' 제작발표회 현장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가 제작발표회를 열고 예열을 마쳤다.
11월 6일 공개되는 <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로 공개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강남 비-사이드' 제작발표회에는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 김형서 배우와 연출을 맡은 박누리 감독이 참석하여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펼쳤다.
영화 <부당거래> 등의 조감독을 거쳐 영화 <돈>으로 호평을 박누리 감독은 "'강남'은 화려함과 어두움이 공존하는 상징 같은 곳을 지역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은유라고 느껴졌다”라며, "빠른 전개, 속도감에 신경 쓰고 캐릭터에 중점을 두었다. 1화부터 8화까지 관계들이 바뀌며 선악을 넘나든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조우진은 강남에서 벌어진 연쇄 실종사건 해결에 뛰어든 정의감 넘치는 형사 ‘강동우’ 역을 맡았다. “현실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친근하면서 정감 있는 ‘요즘 아저씨의 정석’, 일명 ‘요아정’처럼 보이려 노력했다”며 우직한 이미지를 위한 외형적인 변신을 설명했다.
디즈니플러스 '강남 비-사이드'
지창욱은 강남의 어두운 이면에서 살아가는 미스터리한 브로커 ‘윤길호’를 연기한다. “표현해보고 싶은 지점이 명확하게 있었다. 캐릭터가 가진 이면, 어둠의 세상에 살고 있는 친구의 모습을 그동안과 다르게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의상, 문장, 헤어 등 설정에 집중하고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해 극 중 그의 모습에 대한 호기심을 전했다.
하윤경은 승진을 꿈꾸는 야망 넘치는 검사 ‘민서진’ 역으로 분해 변신을 꾀했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야망이 가득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위해 “실제 검찰 재직자와 만나면서 자문을 구했다”며 “속내를 감춘 캐릭터이기에 절제된 감정 연기를 통해 인물의 의뭉스러운 매력을 살리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클럽 에이스이자 사건의 키를 쥔 인물 ‘재희’ 역의 김형서는 캐릭터에 대해 “작은 쥐도 궁지에 몰리면 달려들 수밖에 없다”는 점을 느꼈다며, 재희의 복잡한 심리를 대신 설명해 그녀가 쥔 사건의 키에 대한 궁금증을 전했다.
독보적인 캐릭터들이 펼치는 최고의 긴장과 몰입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강남 비-사이드>는 11월 6일(수)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