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조리 전투의 마지막 평가가 시작됐다.
제8전투비행단 정량배식 팀의 고추장 장어덮밥을 맛본 MC 김준현은 “색다른 맛인데 계속 당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량배식팀은 “고추장 장어덮밥을 맛보고 가지 튀김을 새콤한 소스에 곁들이면 좋다.”라며 시식 가이드를 제안했다.
장어덮밥을 맛있게 시식하던 심사위원들은 가지 튀김을 집어 들었다. 한 입 베어 물자마자 경쾌하게 퍼지는 튀김의 바삭한 소리에 참가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심사위원 김호윤은 “말도 안 된다.”라며 헛웃음을 터트렸다. 심사위원은 “정말 평범하게 생겼는데 말도 안 되게 맛있다.”라며 정량배식팀의 가지 튀김을 극찬했고 “레시피를 배워가고 싶다.”라는 심사평으로 호응을 유발했다.
해슐랭 팀의 몸보신 가을 솥밥과 잣즙 뿌리채소 시식이 이어졌다. 솥밥을 맛본 MC 유빈은 진실의 미간을 찌푸리며 김준현을 향해 어서 맛 보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유빈은 해슐랭 팀을 향해 엄지를 치켜들으며 앞 팀의 극찬으로 잔뜩 긴장해 있던 해슐랭팀의 긴장을 풀어줬다.
솥밥을 맛본 후 잣즙 뿌리채소를 시식하던 정찬희 심사위원은 급격하게 표정이 안 좋아졌고 급기야 음식을 뱉어내 버렸다. 심사위원들은 음식의 밸런스와 맛은 뛰어나지만 군 급식 적용 가능성에 의문을 던졌다.
KBS 2TV ‘전설의 취사병’은 대한민국 최고의 취사병을 선발하는 군인 요리 대회로 밥맛에 자신 있는 육해공 대표 취사병들이 모여 레시피 전쟁을 벌이는 요리 리얼리티 쇼다. 전국 군부대에 보급될 ‘전설의 레시피’ 명예를 두고 각 부대 대표 조리병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