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이 콘서트장에서 조세호와 아내를 만났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여기에 새로운 멤버 나인우가 합류하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갔다. 여기에 또 새 멤버가 합류하며 새로운 합을 만들어갔다. 바로 배우 유선호였다. 2002년생 21살인 그는 드라마 <슈룹>의 계성대군 역으로 라이징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연정훈과 나인우가 하차하면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다. 

새로운 멤버는 조세호와 이준으로 확정됐다. 김종민은 새로운 멤버들이 들어옴과 동시에 맏형으로 등극했다. 출연진에 이어 제작진에도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이전 방송까지 세컨드 프로듀서였던 주종현 PD가 메인 프로듀서로 내부 승진, 향후 '1박 2일'을 이끌어가게 된 것. 주종현 PD는 지난 2016년 '1박2일 시즌3' 막내 PD로 첫 등장했다가 8년 만에 메인 PD로 다시 나타났다. 

이날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과 정선군으로 여행을 떠나는 여섯 멤버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제작진은 갈수록 짧아지는 ‘가을’의 정취를 빠르고 콤팩트하게 즐길 수 있는 속성 여행 코스로 ‘1박 2일’ 팀을 인도했다. 오프닝 직후 멤버들은 카트 레이스, 등산 등 다양한 미션들을 이어가며 찰나의 가을을 마음껏 만끽했다.

특별히 개인전으로 진행된 이번 여행에서 첫 미션은 물수제비 대결이었다. 이를 들은 딘딘은 "나 물수제비 잘한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조세호는 "너 좀 하냐"고 물었고 딘딘은 "저 잘한다"고 했다. 다들 강력한 우승후보로 나선 가운데, 이준은 물수제비를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멤버들은 물수제비 달인 수상 레포츠 강가 김호겸 씨와 함께 물수제비에 나섰다. 하지만 유력한 우승후보들이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하며 저조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무경험자 이준이 독보적 실력을 과시했다. 결국 결과는 1등이 이준으로 스탬프 5개를 얻었다. 2등 조세호 스탬프 4개, 3등 딘딘은 스탬프 3개, 4등 유선호 스탬프 2개, 5등 김종민 1개, 문세윤은 0개였다.

이동을 하면서 멤버들은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준은 2NE1 콘서트장에서 조세호를 만난 이야기를 펼쳤다. 이때 김종민은 “이준이랑 산다라박이랑 뭐가 있지 않냐”면서 유도신문을 해나갔다. 하지만 이준은 “엠블랙 같은 멤버 천둥 초대를 받아 갔다”고 해명했다.

이준은 조세호와 바로 옆자리에 앉았다고 했다. 조세호는 현재 아내와 함께 콘서트장을 찾았다. 이준은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면서 “정말 좋으신 분이더라”라고 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조세호의 9살 연하 아내에 대해 “착하지 않으면 조세호 못 만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김종민-문세윤-딘딘-유선호 -이준-조세호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