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소방관>의 뜨거운 스틸이 공개됐다.
영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
공개된 <소방관> 보도스틸에서는 우리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기꺼이 몸을 던진 소방관들의 용기와 희생 그리고 진심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무더운 여름 방화복을 착용하고 현장에 나선 소방관들의 비장한 모습과 화마에 휩싸인 건물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서부소방서 신입 소방관 철웅(주원)을 필두로 구조대장 인기(유재명), 구급대원 서희(이유영), 소방관 용태(김민재)와 효종(오대환), 기철(이준혁) 그리고 유일한 소방관의 가족 도순(장영남)까지 생사가 오가는 현장 안팎 사람들의 진한 감정도 고스란히 담겨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영화 <소방관>은 2001년 3월 4일 새벽,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방화로 인해 발생한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작품이다. 작품을 연출한 곽경택 감독은 “생존자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듣고 구체적인 사건을 그리기보다는 이분들의 정서를 영화에 녹여보자고 생각했다”며 영화 <소방관>이 소방관분들께 일말의 도움이 될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라며 준비했다고 전했다.
영화 <소방관>은 오는 12월 4일(수)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