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시간은 금요일부터 시작된다. 10월 25일. 연상호 감독의 <지옥>시즌2를 시작으로 이번 주에도 볼만한 영화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대거!
● 지옥 시즌2 Hellbound Season2
연상호 감독의 <지옥> 시즌2가 마침내 공개된다. <시즌>1은 공개 열흘 만에 1억 1천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93여 개국의 TOP 10까지 진입하며 인기를 끌었다. <지옥>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곳』의 최규석 작가와, 영화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의 레전드 웹툰 『지옥』을 원작으로 한 시즌1과 마찬가지로, 시즌2도 최규석 작가와 연상호 감독이 각본을,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독보적인 세계관과 인간의 본성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김현주, 김성철, 김신록, 임성재, 문소리, 문근영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흡인력 있는 연기와 대체불가한 앙상블은 시청자들을 순식간에 <지옥>의 세계로 다시 끌어들일 전망이다. 일찍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국내외 뜨거운 호평을 얻은 <지옥> 시즌2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10/25 공개 예정, 스릴러/미스터리/호러, 한국, 2024)
● 이벨린의 비범한 인생... 현실의 세계를 뛰어넘는 가상의 세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 <이벨린의 비범한 인생>( The Remarkable Life of Ibelin)은 퇴행성 질환으로 절명한 청년 ‘마츠’의 가족들이 그의 온라인 친구들에게 부고 소식을 알리며, ‘이벨린’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마츠’의 비밀스러운 생애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마츠의 가족들은 병으로 외롭고 고립된 삶을 살았을 아들의 죽음을 슬퍼하지만, 사실 그에겐 숨겨진 비밀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마츠가 매일 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에서 이벨린이라는 이름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또 다른 삶을 살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벨린의 비범한 인생>은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된 게임 속 이벨린의 모습, 온라인에서 펼쳤던 모험적인 삶의 여정과 이벨린을 만난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삶을 들여다본다. 40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시네마 다큐멘터리 부문 관객상, 감독상을 거머쥐었을 뿐만 아니라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섹션에 초청되어 호평받은 벤야민 레 감독의 <이벨린의 비범한 인생>은 현실과 온라인을 뛰어넘은 한 청년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생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10/25 공개 예정, 다큐멘터리, 노르웨이, 2024)
● 스턴트맨... "사람도 구하고, 영화도 구하고, 넷플릭스도 구...
<스턴트맨>( The Fall Guy)은 스턴트맨 ‘콜트’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액션, 로맨스 영화다. 스턴트맨 콜트는 한때 잘나갔지만 커리어를 끝낼 뻔한 심각한 사고를 겪고, 전 여자친구 ‘조디’와 잠수 이별까지 택하며 후회뿐인 나날을 보낸다. 그러다 콜트는 영화감독이 된 조디의 촬영 현장으로 복귀하면서 전 연인과의 아련한 재회를 꿈꾼다. 하지만 갑자기 주연배우가 실종되는 일이 발생하고, 콜트는 우선 그를 찾아야 하는 미션을 풀어야만 한다.
넷플릭스 영화 <그레이 맨>, 영화 <라라랜드>, <노트북>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라이언 고슬링이 콜트 역을 맡아 대체 불가한 연기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영화 <페인 허슬러>, 영화 <오펜하이머>,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 등의 에밀리 블런트는 조디 역으로 분해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실제 스턴트맨 출신이자 영화 <데드풀 2>, <분노의 질주: 홉스&쇼> 등의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선사하는 코미디, 액션, 로맨스 장르 풀코스 <스턴트맨>을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10/29 공개 예정, 로맨스/코미디/액션, 미국, 2024)
● 돈무브.. 샘 레이미 제작 생존 사투극
넷플릭스 영화 <돈 무브>(Don't Move)는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을 달래려 외딴 숲을 찾은 여자가 우연히 마주친 살인마에게 마비성 약물을 주입 당하고, 온몸이 마비되는 가운데 벌어지는 생존을 위한 사투를 그린다. 깊은 슬픔에 빠진 한 여자는 위안을 찾으려 아무도 없는 숲속으로 들어가지만, 낯선 남자와 마주치고, 그 남자로부터 온 신경을 마비시키는 약물을 강제로 주입 당하고 만다. 약물이 들어가고 1분 후엔 소근육 기능이 점차 사라지고, 10분 위엔 다리가 저려오며, 15분이 경과하면 다리에 힘이 완전히 빠지게 된다. 18분 후엔 숨 쉬는 것도 힘들어지고, 목소리마저 점점 나오지 않게 된다. 몸 전체에 퍼져 나가기 시작한 약물이 신경계를 전부 마비시키기 전에 그는 탈출해야만 한다.
<돈 무브>는 <이블데드> 시리즈,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샘 레이미가 제작한 작품으로 심리적 긴장감과 생존의 공포를 결합한 작품이다. 여기에 넷플릭스 시리즈 <래치드>의 핀 위트록이 무자비한 살인마 역, 영화 <윈드 리버>의 켈시 애스빌이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한정된 시간 내에 신체적 제약 속에서 벌어지는 생존을 위한 치열하고도 긴박한 사투를 오직 넷플릭스에서 확인해 보자. (10/25 공개 예정, 스릴러, 미국, 2024)
●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RPG게임, 영화로!
영화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Dungeons & Dragons: Honor Among Thieves)는 이유는 다르지만 하나의 목표로 모인 ‘에드긴’과 팀원들이 각자의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며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모험을 그린다. 일련의 사건으로 도적이 되어버린 에디긴은 ‘홀가’와 함께 잃어버린 소중한 유물을 되찾기 위해 팀을 꾸린다. 뛰어난 입담을 자랑하는 전략가이자 팀의 리더 에드긴, 막강한 힘과 전투력을 지닌 최강 전사 홀가, 에드긴의 옛 동료이자 마법사 ‘사이먼’, 무엇으로도 변할 수 있는 변신 천재 ‘도릭’, 재미 빼고 다 가진 기사 ‘젠크’까지.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지고 모인 오합지졸팀은 훔쳐서는 안 될 유물에 손을 대며 위험천만한 일들과 마주하게 된다.
크리스 파인, 미셸 로드리게스, 레게장 페이지, 저스티스 스미스, 소피아 릴리스, 휴 그랜트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도적들로 분해 거대한 모험을 헤쳐 나간다. 휘몰아치듯 이어지는 화려한 마법과 거대한 스케일의 세계관 속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능력과 액션을 통해 영화적 쾌감을 맛볼 수 있는 롤플레잉 액션 어드벤처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를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10/26 공개 예정, 판타지/액션/코미디, 미국,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