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이 스페셜 앨범 '[Semicolon](세미콜론)'으로 돌아온다.
19일 (월) 진행된 세븐틴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는 약 4개월 만에 발매하는 스페셜 앨범 '[Semicolon](세미콜론)'에 대한 세븐틴 멤버들의 소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는 문지애 아나운서의 진행을 필두로 세븐틴 전 멤버가 참석했다.
세븐틴의 스페셜 앨범 '[Semicolon](세미콜론)'은 미니 7집 '헹가래'에 이어 '청춘'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다시 한 번 전달한다. 어려운 현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숨 고를 시간'을 주자는 의미를 문장 부호인 '세미콜론(;)'에 담았다.
특히, 이번 앨범 또한 세븐틴의 '엔진'인 우지가 전곡 작업에 참여해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또, 기존 구성 유닛 체제 말고도 세븐틴의 새로운 개성과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유닛 곡이 앨범에 실려 다채로움을 더한다고 한다.
멤버 민규는 이번 앨범을 '청춘 레코드', '청춘 다이어리'라는 단어로 요약해 설명하기도 했다. 승관은 덧붙여 앨범을 관통하는 ‘청춘’이라는 키워드 이외에도 '레트로' 컨셉에 대해 "같은 옷을 입어도 각자 분위기와 느낌이 다른 것처럼, 레트로라는 영역을 세븐틴 만의 색채로 풀어냈다."라며 주목할 만한 차별점을 설명했다.
타이틀 곡 'HOME;RUN(홈런)'에 대한 멤버들의 설명도 이어졌다.
직접 작업에 참여한 우지는 "청춘의 열정적인 모습과 위로의 메시지를 레트로 스윙 장르로 풀어내고자 했다. 타이틀 곡 명에서도 알 수 있듯 경쾌하고 타격감 있는 곡이다."라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도겸은 한편의 '뮤지컬' 같은 곡의 인상에 대해 "(뮤지컬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13명이 하나가 되어 마치 작품을 준비하는듯한 느낌이었다. 그 속에 멤버들의 책임감과 진정성이 녹아들어 더 성숙해졌다."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인기 그룹답게, 세계 각국의 기자들로부터 많은 질문이 쏟아졌으나 세븐틴 멤버들은 능숙하게 답변을 이어나갔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K-pop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질문에, 조슈아는 능숙한 영어로 "근 몇 년간 K-pop 선후배분들이 이끌어주고 있어 더 성장할 것임을 확신한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글로벌 팬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없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서는 멤버 호시가 "마라톤에서도 완주하기 위해 숨을 고르듯, 이번 앨범이 청춘 분들이 숨을 고를 수 있는 쉼터가 되었으면 한다. (세븐틴에게는) 이번 활동이 더 큰 전진을 할 수 있는 거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비쳤다.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마치며 리더 에스쿱스는 "힘든 시기지만 세븐틴이 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일까 고민했다. 엄청난 변화와 영향을 끼치진 못하더라도 여러분이 앨범을 감상하는 시간만큼은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많이 준비하고 노력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라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쉼터가 될 세븐틴의 스페셜 앨범 '[Semicolon](세미콜론)'은 10월 19일 (월) 오후 6시에 발매되며,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KBS미디어 박채원)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