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리를 거머쥔 8팀의 두 번째 조리 전투가 펼쳐졌다.
첫 번째 대결을 승리한 6팀과 탈락팀 중 구사일생으로 생존한 2팀의 두 번째 대결이 시작됐다. 돼지고기 전투에 이어 공개된 두 번째 주제는 ’보양식과 신선한 채소 반찬’.
조리병들은 대결한 팀을 선택할 수 있는 지목권 획득을 위해 1:1 팔씨름 대결을 펼쳤다. 해병대제2사단 ‘상승불패’팀이 먼저 가볍게 승리를 차지했고 ‘군슐랭’, ‘에어포스’, ‘6111’팀이 4강에 올랐다.
‘에어포스’가 결승에 먼저 안착한 데 이어 ‘군슐랭’팀과 ‘6111’팀이 준결승을 치렀다. 격렬한 눈빛 싸움으로 긴장감을 조성한 두 팀은 팔씨름 시작과 동시에 승패를 결정지었다. 제17보병사단 ‘군슐랭’팀은 1초 만에 패하며 허탈하게 퇴장했다.
독도함 ‘6111’팀과 해병대제2사단 ‘상승불패’팀의 최종 결승전이 시작됐다. 치열한 팔씨름 대결 끝에 우승을 차지한 ‘상승불패’팀은 우승 특전으로 제17보병사단 ‘군슐랭’팀을 상대로 지목했다.
조리 전투에 앞서 군슐랭 팀은 상승불패 팀을 향해 “이번에는 고기 잘 익히셔서 좋은 경기 펼치고 싶습니다!”라는 도발로 기세를 올렸다. 본격적인 요리 대결에 앞서 크게 한 방 먹은 상승불패 팀은 큰 소리로 구호를 외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KBS 2TV ‘전설의 취사병’은 대한민국 최고의 취사병을 선발하는 군인 요리 대회로 밥맛에 자신 있는 육해공 대표 취사병들이 모여 레시피 전쟁을 벌이는 요리 리얼리티 쇼다. 전국 군부대에 보급될 ‘전설의 레시피’ 명예를 두고 각 부대 대표 조리병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