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 더 무비’의 제작보고회가 19일 (월) 오후 2시부터 유튜브 ‘미스&미스터트롯 공식계정’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었다.
MC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제작보고회에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 TOP6를 차지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참여했다.
‘미스터트롯 : 더 무비’는 ‘미스터트롯’ 6인의 서울 공연 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다. 콘서트 준비 과정부터 Top 6의 일상 모습 등 있는 그대로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특별히 영화 하이라이트 클립이 최초 공개되었다.
이번 제작보고회에서는 관전 포인트가 키워드별로 소개되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콘서트’. 영화 전반을 아우르는 키워드인 만큼 콘서트를 무사히 마친 소감을 앞다투어 이야기했다.
‘막걸리 한 잔’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영탁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무대에서 잘 하는 ‘소리 질러’를 못해서 아쉬웠다. 공연 일정 자체가 밀려서 안타까웠지만, 무사히 진행되어서 다행이다”라며 콘서트에 대한 기억을 전했다.
김희재는 “첫 오프닝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관객과 눈앞에서 호흡하는 희열이 있었다.”며 그때를 회상하듯 눈을 빛냈다.
두 번째는 가수라면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 ‘나의 인생 노래’에서는 Top 6가 한 소절씩 자신의 ‘인생 곡’을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스터트롯’의 진 임영웅은 “모든 곡이 인생노래지만, 하나만 꼽는다면 첫 곡 노사연 선배님의 ‘바램’을 꼽는다”라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한 소절을 불렀다. 이찬원은 ‘찬또배기’라는 별명을 안겨준 이성우 원곡의 ‘진또배기’를 선택했다.
깜찍한 막내 정동원은 “민호 삼촌과 함께했던 경연곡 ‘파트너’가 인생 곡이다. 삼촌과 조카로 만들어준 노래라서”라며 장민호와의 궁합을 언급했으나 “노래는 혼자 부르고 싶다”라고 해 웃음을 터지게 하였다.
이외에도 ‘서로에게 서로가’, ‘팬’, ‘2020년’ 등의 키워드로 알차게 채운 ’미스터트롯 : 더 무비‘ 제작보고회는 4만 명 이상의 시청자와 함께 교감했다.
특히 Top 6가 팬들에 대한 사랑을 영상편지로 보내는 모습은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임영웅은 “얼마 전에 ‘느린 우체통’으로 자신에게 쓴 편지를 한 통 받았다. 거기에 적었던 ‘슈퍼스타’의 꿈에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은 팬분들의 사랑 덕택이라 생각한다. 변함없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장민호는 가족 같은 팬들과의 관계를 강조하며 영상편지를 이었다. “팬분들 덕에 좋은 대학에 간 자식이 된 기분이다. 여러분이 절 좋아해 주신 것을 후회하지 않게 하겠다.”라는 발언은 실시간 채팅창이 눈물로 도배되게 만들었다.
막내 정동원 또한 “저뿐만 아니라 형, 삼촌들도 가족들 같은 존재다. 같이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라. 항상 건강하세요.”라며 의젓하게 팬들에게 영상편지를 전했다.
이렇게 ‘미스터트롯’ Top 6의 진솔하고 재치있는 모습으로 진행된 제작보고회는 영화에 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으로 70분을 가득 채웠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스포츠 아나운서 모사로 팬들을 사로잡은 이찬원은 “만루 홈런 같은 영화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한다.”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또, 김희재는 “과분한 사랑을 주신 만큼 위로와 사랑을 담아 돌려드리겠다. 진심을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다. 영화 많이 사랑해주시라.”라며 제작보고회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트로트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미스터트롯 : 더 무비‘는 10월 22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개봉하며, 19일 저녁부터 예매할 수 있다. (KBS미디어 박채원)
[사진 = ‘미스터트롯 : 더 무비’ 온라인 제작보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