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이 친딸과 친아들의 결혼을 맞닥뜨리게 됐다.
정우진(최웅)이 친아들인 걸 알게 된 문정인(한채영)은 정우진의 선물을 쇼핑했다. 재벌가 사모님 접대를 내보내거나 노출이 많은 성인 영화에 출연시키며 정우진을 혹사시키던 문정인의 태도가 갑자기 달라지자 정우진은 왠지 모를 거부감을 느꼈다.
옷을 선물한 문정인에 정우진은 “이거 대표님이 직접 고르신 거예요?”라며 기뻐하기보다 의아한 태도를 보였다. 문정인은 “마음에 안 드니?”라며 멋쩍어했다.
가디건을 입어본 정우진은 “대표님이 옷 사주신 건 처음이라 어색하네요.”라고 반응했다. 문정인은 애틋한 표정으로 정우진을 바라봤고 “너 정말 멋지다.”라며 울컥했다.
민주련(김규선)은 엄마 문정인이 사 온 옷을 들여다봤다. 문정인은 정우진의 가디건 외에도 잠옷을 구입했는데 민주련은 문정인 잠옷과 같은 디자인의 옷에 “커플 잠옷을 내 걸 사 와야지 왜 엄마 옷을 사 와?”라며 의아해했다.
정우진을 따로 불러낸 민주련은 “아무래도 수상해. 엄마가 나중에 이상한 거 요구하면 들어주지 마.”라고 경고했다. 민주련은 문정인이 가족들 몰래 계략을 꾸미고 있다고 의심했다.
문정인은 정우진이 자란 보육원에 찾아갔다. 보육원 후원을 약속한 문정인은 원장에게 정우진의 사연을 캐물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연출 최지영, 극본 황순영)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벌이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 복수극이다. 원하는 것을 위해 악행을 서슴지 않는 악역 한채영과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고 복수의 화신으로 변해가는 주인공의 서사를 배우 한보름이 열연하며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과 통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