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캡처
정우진이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 준 백설아에 감동했다.
민주련(김규선)은 정우진(최웅)에 연락해 영화 출연이 무산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유를 묻는 정우진에 민주련은 백설아(한보름)가 정우진의 출연 분량을 조절해 주지 않아 스케줄이 꼬였기 때문이라며 모든 책임을 백설아에게 돌렸다.
정우진은 입만 열면 백설아 탓을 하는 문정인(한채영)에 질린 듯 식사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갈수록 반항이 심해지는 정우진의 단속을 위해 문정인은 잔소리를 쏟아냈다.
정우진은 “물망초 사업계획서 봤어요. 없는 말 만들어서 박 작가 탓하지 마세요.”라며 애초에 계약부터가 사기였다는 점을 꼬집었다.
민주련은 백설아를 두둔하는 정우진에 질투심을 느꼈다. 정우진은 “내 벗은 몸 찍어서 전 세계에 뿌리겠다는 내용이었어.”라며 백설아가 공유한 사업계획서 내용을 전했다.
정우진은 “내 연기자 생명 끝날 뻔했어. 고마워야 해.”라고 백설아를 언급하며 애틋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발끈한 민주련은 “오빠는 아직도 미련이 남았어? 제발 그만 싸고돌아.”라고 쏘아붙였다.
일본인 사토 상과 정인 엔터테인먼트 매각 가계약을 체결한 문정인은 선입금 대금으로 백설아에게 8억 원을 입금했다. 당황한 백설아는 문정인을 찾아갔고 문정인은 “차기작 계약금 미리 입금했어.”라며 뻔뻔하게 재계약을 제안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연출 최지영, 극본 황순영)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벌이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 복수극이다. 원하는 것을 위해 악행을 서슴지 않는 악역 한채영과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고 복수의 화신으로 변해가는 주인공의 서사를 배우 한보름이 열연하며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과 통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