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NM(대표: 허민회)이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한 작품 <물랑루즈>가 공연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을 비롯해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지난 해 7월, 뉴욕 브로드웨이 ‘알 허슈펠드 극장’(Al Hirschfeld Theatre)에서 공식 개막한 뮤지컬 <물랑루즈>는 제70회 외부 비평가상(2020 Outer Critics Circle Awards) 총 11개 부문 최다 명예수상, 제65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Drama Desk Awards) 5관왕, 제86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Drama League Awards) 2관왕 등 토니 어워즈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미국 3대 시어터 어워즈를 휩쓴 것에 이어, 제74회 토니 어워즈(Tony Awards)에서 1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현지시각 15일에 발표된 제74회 토니 어워즈 최종 후보에 뮤지컬 <물랑루즈>는 뮤지컬 부문 작품상, 연출상, 각본상, 안무상, 오케스트레이션(편곡상), 여우주연상(Karen Olivo), 남우주연상(Aaron Tveit), 여우조연상(Robyn Hurder), 남우조연상(Danny Burstein, Sahr Ngaujah), 무대디자인상, 의상디자인상, 조명디자인상, 음향디자인상 등 1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토니 어워즈 후보에는 총 18개의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이 경합을 펼쳤으며, <물랑루즈> 외에 <재기드 리틀 필>, <티나: 티나 터너 뮤지컬>이 뮤지컬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올해 토니 어워즈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6월 생중계 개최에서 연기되었으며, 이번 노미네이트 발표와 함께 셧다운으로 인해 침체된 미국 공연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토니 어워즈 수상의 최종 영예를 안을 작품에 그 어느 해보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7월 브로드웨이에서 공식 개막해 괄목할만한 흥행성과를 이어온 뮤지컬 <물랑루즈>는 올해 3월 미국 브로드웨이 전체 셧다운으로 인해 2021년 공연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CJ ENM은 <킹키부츠>에 이어 <물랑루즈>, <백투더퓨처> 등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탄탄한 작품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의 글로벌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다. CJ ENM은 뮤지컬 <물랑루즈>의 한국 단독 공연권은 물론, 미국, 영국 런던, 호주 등 1급 프로덕션 공연의 공동제작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KBS미디어 박재환)

[이미지 제공 = <물랑루즈>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캐스트 ⓒMatthew Murphy, 2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