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려원이 tvN ‘졸업’으로 제 15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지난 12일(토)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KDF)' 기간에 열리는 시상식으로, TV드라마를 대상으로 한 국내 단일부문 최대의 드라마 시상식이다.
정려원은 올 상반기 인생작 ‘졸업’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가 집약된 캐릭터를 만났다. 스타강사 ‘서혜진’ 역을 맡은 정려원은 캐릭터의 위기와 성장, 직업적 전문성, 사제간의 로맨스를 균형감 있게 만들어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견인했다.
정려원은 “’졸업’ 7부 엔딩에 ‘나 아주 오랜만에 내가 꽤 맘에 들어.’라는 대사가 있다.”며 “그냥 대사이지만 저에게 꼭 필요한 말이었다. 진심으로 저를 마음 깊이 응원한 적이 없었는데, 그 대사를 하며 행복했다. 항상 완벽하고 싶어서 많은 시간을 아쉬워하고 속상해하면서 흘려 보냈는데, ‘졸업’이라는 작품을 만나서 저를 많이 사랑해 주고 응원해 주게 된 것 같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졸업’은 정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작품”이라며 작품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낸 정려원은 박경화 작가, 안판석 감독을 비롯한 작품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 시청자, 주변 스태프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사진= 제15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