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이찬원이 고추닭전을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스타들이 일상과 함께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했다.
이날은 이찬원의 남다른 야구 사랑이 공개됐다. 연예계 소문난 야구광답게 이찬원이 쉬는 날 집에서 야구 중계를 보며 휴식을 만끽한 것. 이 과정에서 이찬원이 학창 시절 트로트 가수와 함께 꿨던 또 다른 꿈도 공개됐다. 바로 ‘스포츠 아나운서’다.
이날 이찬원은 평소와 달리 한껏 흥분한 채 TV를 시청했다. TV 화면을 뚫어져라 보는 것은 물론 순간순간 일희일비하는 이찬원은 집에서 프로 야구 중계를 보고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실제 아나운서가 왔나 싶을 정도로 생생한 이찬원의 방구석 중계였다.
이찬원은 매의 눈으로 재빠르게 경기를 분석한 뒤 편안한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으로 방구석 중계를 이어갔다. 해박한 야구 지식도 술술 쏟아냈다. 이에 스페셜MC로 ‘편스토랑’을 찾은 현직 아나운서 배혜지는 “발성도 좋고 발음도 정말 좋다”라고 감탄했다. 실제 이찬원은 야구 경기를 관람하러 갔다가 즉석에서 섭외를 받아 실제 야구 캐스터를 경험하기도 했다. 당시 이찬원의 놀라운 중계 실력은 큰 화제를 모았으며, 함께한 현직 캐스터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찬원은 “항상 저렇게 연습한다. 과거 스포츠 아나운서를 꿈꿨기 때문에…”라고 말을 꺼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찬원은 학창 시절 트로트 가수를 꿈꿨지만, 부모님이 가수의 꿈을 반대하시기에 스포츠 아나운서로 진로를 생각했던 적도 있었다는 것. 이찬원은 “대학 입시 당시 신문방송학과에 지원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와 함께 이찬원은 야구 경기 상황에 따라 희노애락이 얼굴에 실시간으로 드러나 웃음을 줬다. 마침내 응원하는 팀이 홈런을 치자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엉덩이를 씰룩씰룩 흔들며 춤을 춰 ‘편스토랑’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소문난 야구광 이찬원은 집에서 야구 중계를 볼 때 먹으면 딱이라고 추천하며 메뉴를 선보였다. 이찬원은 쉬는 날 TV로 야구중계를 보던 중 “뭐라도 좀 먹자”라며 주방으로 향했다. 이찬원이 꺼낸 식재료는 닭다리살. 이찬원이 선택한 메뉴는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닭전 2탄이었다.
앞서 이찬원은 ‘편스토랑’을 통해 닭전 레시피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찬원의 닭전은 유튜브 및 각종 SNS에서 핫한 메뉴로 떠올랐다. 레시피 영상 조회수만 무려 500만에 육박하는가 하면 실제 이찬원의 닭전을 메뉴로 출시한 식당까지 등장했다. 이찬원의 닭전이 그야말로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이찬원이 업그레이드 버전의 닭전 2탄을 가져왔다.
이찬원의 닭전 2탄의 핵심 포인트는 ‘매운맛’이었다. 군침이 꼴깍 넘어가는 새빨간 비주얼은 물론 청양고추, 고운 매운 고춧가루, 다진 마늘로 알싸하면서도 매콤한 중독성 갑 닭전을 완성한 것.
이찬원은 직접 만든 고추닭전을 맛본 뒤 “나는 요리 천재인 것 같아”, “정말 맛있다”라며 어마어마한 감동에 휩싸였다. 뿐만 아니라 이찬원이 고추닭전에 어울리는 매콤달콤 소스, 매운맛을 중화시키며 배까지 든든하게 채워줄 고추닭전과 꿀조합 국수 메뉴까지 보였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