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오늘(8일)부터 ‘임산부의 날’인 10월 10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되는 ‘제3차 저출생위기대응 방송주간’에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뉴스와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한다. KBS는 또한 가족 사랑 증진을 위한 가족 단위 활동 야외 행사와 특집 모금 생방송도 마련했다.
KBS 메인뉴스인 < KBS 뉴스9>에서는 난임과 임산부를 주제로 한 기획 뉴스를 8일부터 10일까지 집중보도할 예정이다. KBS의 교양프로그램인 <6시 내고향>은 8일과 9일 저출생 위기대응 기획으로 꾸며진다. 이어 임산부의 날인 10월 10일에는 특집 <행복을 위한 선택, 출산>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7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집 방송에는 일반인 임신·출산 경험자들이 함께 출연해 임신과 출산에 대해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개선책을 제안한다.
KBS는 이번 방송주간 기간만이 아니라 이달 내내 저출생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가족들을 위한 참여 행사를 준비했다.
KBS 대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인간극장>은 5부작 저출생 위기 대응 기획 <인간극장-다둥이>로 변신했다. <인간극장-다둥이>는 지금까지 인간극장에 방송된 다자녀 가족의 방송 이후 모습을 추가로 카메라에 담아 소개하는 형식으로, 지난 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유튜브와 KBS 1TV를 통해 동시 송출되고 있다.
KBS는 건강한 가족문화 체험의 장이 될 <2024 우리아이 우리미래 함께해 행복해> 행사도 개최한다. 나눔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고 KBS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19일 오전 11시부터 여의도 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가족사랑 행복 그리기 대회>, <가족사랑 걷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KBS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 <조정식의 FM대행진>이 공개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는 특집 <우리아이 우리미래 당신이 희망입니다>가 KBS 1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번 특집 생방송은 KBS와 KBS강태원복지재단이 공동 기획했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 가족에게 힘을 보태기 위한 모금방송으로 진행된다. 방송 출연 가족에게는 생계지원금이 지원된다.
‘우리아이 우리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6월 언론사 최초로 <저출생위기대응방송단>을 출범시킨 KBS는 지난 7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 ‘저출생위기대응 방송주간’(10.8.~10.10.)을 맞았으며, 이번 방송주간은 이날(8일) 오전 10시 저출생 문제의 해법을 제시할 폴 크루그먼 교수와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의 KBS ‘미래인구포럼’ 기조연설로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