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솔라가 데뷔 첫 단독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솔라는 지난 6일 마카오를 끝으로 첫 단독 투어 '솔라 (Solar) 2ND CONCERT [COLOURS]'(이하 'COLOURS')의 아시아 공연 대미를 장식했다.
'COLOURS'는 솔라가 데뷔 후 진행한 첫 단독 투어로, 솔라는 지난 6월 서울을 시작으로 마닐라, 가오슝, 가와사키, 홍콩, 타이베이, 싱가포르, 마카오 등 아시아 8개 도시에서 차례로 팬들과 만났다. 공연 타이틀에 걸맞게 솔라는 '색깔'을 큰 테마로, 풍성한 세트리스트 속에 자신만의 팔색조 매력을 녹여냈다. 종합선물세트 같은 공연을 선사하며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솔라는 보깅 댄스로 화제를 모은 'Colors'로 공연의 포문을 연 뒤, 솔로 데뷔곡 '뱉어 (Spit it out)'로 자신이 무대 위에서 하고 싶은 것들을 가감 없이 뱉어냈다. 솔라는 소울풀한 보컬리스트와 뮤지컬 디바의 면모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솔라는 'Yellow' 테마를 통해 '꿀이 떨어져(Mellow)', 'Honey Honey', 'HONEY BEE', '꿀 (HONEY)' 등 일명 꿀 시리즈 노래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팬들만의 양봉업자가 됐다. 이어진 'BLUE' 테마를 통해서는 청량하면서도 깊은 매력의 '솔라감성'을 소환했다. 솔라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리움만 쌓이네', '사랑했지만' 무대로 긴 여운을 남겼다.
'RED' 테마에서는 뮤지컬 디바 솔라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마타하리'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한 바 있는 솔라는 뮤지컬 넘버인 '인생이란', '예전의 그 소녀', '마지막 순간'을 선곡했다. 노래는 물론 연기까지 곁들여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솔라는 공연 타이틀과 동명이자, 미니 2집 'COLOURS'의 타이틀곡 'But I' 무대로 팬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전하며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솔라는 투어가 진행되는 동안 각 지역의 언어로 팬들과 소통하는가 하면, 즉석에서 팬들의 신청곡을 받아 짧게 들려줬다. 솔라는 또한 도시마다 현지 인기곡 커버 무대를 다르게 선곡하며 남다른 팬사랑을 입증했다. 이에 팬들 역시 솔라의 무대 내내 뜨겁게 환호하며 떼창으로 화답했다.
솔라는 "첫 단독 투어인 만큼 'COLOURS'는 저에게도, 용순(공식 팬덤명)이에게도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 다양한 도시에서 용순이들을 만나면서 저 역시 또 한 뼘 성장했음을 느꼈다. 여러분께 받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판 삼아 더 좋은 음악,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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