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5개월간의 세 번째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신보 컴백으로 열기를 잇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5~6일 타이베이 공연을 마지막으로 전 세계 17개 도시, 총 28회 공연(앙코르 공연 제외)의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이하 'ACT: PROMISE')를 성료했다.
타이베이 공연은 다섯 멤버의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퍼포먼스와 애드리브,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Deja Vu',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제로 바이 원 러브송) 등 인기곡들을 펼쳤고 관객들은 응원법을 크게 외치고 떼창을 하며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다. 특히 국악 버전의 'Sugar Rush Ride'와 록스타 매력을 풍긴 'Growing Pain'이 현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면서 큰 호응을 끌어냈다.
멤버들은 도시마다 색다르게 꾸민 무대를 선보이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현지어로 소통하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타이베이에서는 범규가 주흥철(Eric Chou)의 'Unbreakable Love', 태현이 등자기의 '아무리 멀어도 함께여야 해(多遠都要在一起)', 수빈이 양정여의 '정가' 무대를 준비해 감미로운 보컬을 뽐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투어를 마무리하며 "공연을 거듭할수록 멤버들도 성장하고 모아 분들 목소리도 커지는 것 같았다. 항상 따뜻하고 힘차게 응원해 주셔서 고맙다. 행복한 추억이 가득했던 투어"라고 말했다. 또한 "바로 미니 7집 컴백 준비에 들어간다. 곧 나올 앨범은 함께하고 싶은 약속들을 담은 저희만의 이야기다. 심쿵할 만한 것들이 많으니 같이 즐겨보자"라고 전해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ACT : PROMISE'를 통해 한국 가수 중 데뷔 후 최단기간 일본 4대 돔 투어(도쿄 돔, 교세라 돔 오사카, 반테린 돔 나고야,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들은 또한 2곳의 북미 스타디움 무대에 서고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2회 공연을 K-팝 가수 최초로 매진시켰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롤링스톤스(The Rolling Stones),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 당대 인기 아티스트들이 거쳐 간 공연장인 만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11월 1~3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과 11월 30일~12월 1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고 다시 한번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내달 4일 오후 6시 미니 7집 '별의 장: SANCTUARY'(별의 장: 생크추어리)를 발매한다. 신보는 '별의 장' 시리즈를 여는 첫 앨범이다. 7일 찬란한 별빛을 내는 새로운 로고가 공개돼 이들이 들려줄 음악과 이야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