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태창이 나현우와 나승우 중 친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문정인에 털어놨다.
문정인(한채영)은 투자자 이선애(이시은)를 뒷조사했다. 이선애의 신상과 가족 관계 보고서를 받아든 문정인은 남편 민태창(이병준)의 전처가 이선애라는 사실에 경악한다.
문정인은 민태창을 찾아가 이선애 신상 보고서를 집어던졌다. 문서를 보고 할 말을 잃은 민태창에 문정인은 “내가 너랑 이선애 관계 모를 줄 알았어? 두 사람 다시 시작한 거 언제부터야!”라며 노발대발했다.
민태창은 당황하며 손사래를 쳤지만 이미 눈이 뒤집힌 문정인은 “돈줄 끊기고 회사 어려워지니까 황금 열차 타고 온 전처가 아쉬워졌나?”라며 악담을 퍼부었다.
문정인의 오해에 발끈한 민태창은 “이선애가 아니라 내 아들 때문에 그랬던 거야.”라며 이선애에 관심을 보였던 이유를 털어놨다. 예상 못 한 대답에 문정인은 당황했고 “나현우? 나승우?”를 물으며 민태창이 언급한 아들이 누군지 물었다.
민태창은 “이혼했을 때 이선애 뱃속에 애가 있다고 했어.”를 밝히며 둘 중 한 명이 친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친부로서 책임을 다하고 싶다는 민태창에 문정인은 폭발했고 “당신한테 자식은 우리 주련이 하나뿐이야. 아들이라고 들이는 순간 남남 되는 줄 알아!”라고 소리쳤다.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연출 최지영, 극본 황순영)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벌이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 복수극이다. 원하는 것을 위해 악행을 서슴지 않는 악역 한채영과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고 복수의 화신으로 변해가는 주인공의 서사를 배우 한보름이 열연하며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과 통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