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림이 며느리 김지영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달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엄마가 있는 풍경: 마마도> (이하 마마도)에서는 맛과 멋, 문화가 살아숨쉬는 예술도시 통영으로 떠난 마마들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 이효춘과 이태곤의 두번째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 날 방송에서 마마들과 이태곤은 나전칠기의 장인으로부터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자개를 이용한 컵받침과 손거울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컵받침을 만들던 김용림은 누구에게 주고싶냐는 질문에 "잘 만들었으면 며느리 김지영에게 줬을텐데"라고 말했다.
이에 이태곤이 "그래도 애써 직접 만든건데 줘야하지 않겠느냐"며 미완성된 컵받침을 주기 머뭇거려하는 김용림을 북돋았다. 그러자 용기를 얻은 김용림은 "그럼 며느리에게 주겠다"고 즉석에서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어 김용림은 "이제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명절 보내러 며느리가 우리집에와서 전부치고 나물하고 고생할 생각하니까 마음이 안됐다"는 말과 함께 "그래도 1년에 며칠 안되는 행사이니 즐겁게 잘 지내자. 항상 사랑한다"고 진심어린 고백을 건네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이 날 김용림은 마마도의 멤버들과 시청자들의 의견을 살펴보다가 "74세인데도 55사이즈를 입는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김용림을 칭찬하는 글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김용림의 몸매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김수미가 안면인식장애를 앓고있어 주변 사람들의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털어놔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