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사선녀들이 복숭아 수확에 바빠진 농장을 돕기 위해 손을 모았다.
복숭아 수확에 나선 자매들 중 정애리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남들보다 빠르게 복숭아를 수확하며 사선가 공식 재주꾼 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를 지켜보던 복숭아밭 주인은 조심스레 정애리에게 다가가 스카우트 제의를 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직거래 복숭아 장터에 방문한 자매들은 산지에서 배송 과정을 거치지 않아 한결 더 싱싱한 복숭아에 감탄했다. 박원숙은 특히 예쁘고 커다란 복숭아를 발견하고 발길을 멈췄고 “이런 건 9만 원은 할 것 같다.”라며 주인을 찾았다.
잠시 자리를 비운 주인 대신 조은숙이 역할극을 하며 박원숙과 흥정을 시작했다. “여기가 서울보다 더 사요?”라며 새침하게 시세를 묻는 박원숙에 조은숙은 “서울하고는 비교도 안되죠~”라며 능청스럽게 영업을 시작했다.
일을 마친 자매들은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영덕 바닷가에 방문했다. 정애리와 조은숙을 처음 만났던 날에도 거침없이 바다로 뛰어들었던 사선가 물개 혜은이는 이번에도 가장 먼저 바다로 뛰어들며 물속성을 입증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정애리, 조은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